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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과정으로 생산되는 모피, 서식지 파괴와 포획으로 살 곳을 잃어가는 야생동물, 그 외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동물들의 고통을 중단시키기 위해 대중인식 개선과 법과 제도의 개선을 위해 활동합니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애니멀즈'에 방송 촬영에 이용되는 동물의 복지와 안전을 위한 의견 전달
동물자유연대 2015-01-22 오후 2:54:12 3087 125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애니멀즈> 홍보 포스터
 
125MBC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 예정인 애니멀즈에 대한 예고편과 뉴스 기사가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애니멀즈제작진이 밝힌, 동물과 교감하는 모습으로 동물과 사람의 새로운 공존 방법을 모색해본다는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를 환영하며, 우리 사회의 동물 보호와 생명존중 의식이 향상되는 데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는 반면에, 동물들이 방송에 이용된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바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시청자들의 재미나 제작 과정의 효율성만이 앞세워져 동물의 복지와 안전이 촬영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거나, 인위적인 연출로 동물의 생태적 습성이나 서식 환경을 지나치게 왜곡해 묘사한 내용, 근본적으로 동물의 고통과 스트레스가 수반된 산업형태를 인간과의 교감으로 미화해 묘사한 내용 등이 방송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이 동물을 이용한 대한민국 방송의 현주소이기 때문입니다.  
 
  
동물복지를 위해하고 출연자와 동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동물자유연대에서 정정보도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청한 방송 장면
 (좌)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돌고래 체험프로그램 내용, (우) KBS '연애의 발견' 토끼 목욕 장면  
 
특히, 국내에는 방송을 목적으로 동물들을 이용하는 경우에 동물의 복지를 보장하기 위한 촬영 기준이나 가이드라인이 없어, 제작진이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제작 과정 중 동물이 고통을 겪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MBC ‘애니멀즈는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즉흥성이 강한 예능 프로그램의 특성상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동물뿐 아니라 동물을 다루는 출연진,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각별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동물을 이용한 발송 촬영 시 지켜야 할 기본 지침에 대한 의견과 관련 자료를 MBC 예능팀에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MBC 제작진 또한 동물과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동물자유연대에 지속적인 협의와 자문을 요청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애니멀즈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동물을 생명이자 생태계의 일부로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물을 불가피하게 촬영에 이용할 경우 동물의 안전과 복지를 먼저 고려하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만약 '애니멀즈' 프로그램 내용 중 동물의 복지를 위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내용이나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동물자유연대로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시민들과 함께 세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모범이 될 만한 내용은 널리 알려 차후 제작되는 프로그램에서 따를 수 있도록 하고, 미흡한 부분이나 시청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작진들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시정 방향을 논의해,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애니멀즈'가 방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애니멀즈' 외에 방송에서 동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생명경시 풍조를 조장하는 방송을 보신다면 시청자로써 방송사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세요. 대중의 감시와 관심이 방송 촬영에 불가피하게 동물을 이용할 때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지침의 필요성과 그 내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 방송에서 동물의 복지와 안전을 고려하지 않았거나, 동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 전달 및 생명경시 풍조 조장 문제로 동물자유연대에서 대응한 주요 활동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