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

Companion Animals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동물학대 사건대응, 피학대 동물 구조 및 보호, 유기동물재입양, 개식용금지, 길고양이와 공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제도 정비 및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중성화했다고 전해라멍!
동물자유연대 2017-03-15 오전 10:14:30 5506 58
 
매년 2월 마지막 주 화요일은 세계 중성화의 날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세계 중성화의 날과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달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비 일부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시행하였습니다.
 
세계 중성화의 날을 맞아 건강한 반려문화 만들기 보러가기>>http://bit.ly/2lDOGfv
 
동물자유연대는 관할 지자체에 반려동물 등록을 마친 동물들을 대상으로 선정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꼼꼼한 심사과정을 거쳐 구조된 유기동물과 계속된 번식으로 중성화 수술이 시급한 동물들이 선정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동물자유연대를 통해 중성화 수술을 지원받은 세 마리 반려동물을 함께 살펴볼까요?
  
막둥이의 중성화 수술로 마음의 짐을 던 가족들

 
<중성화 수술을 위해 동물병원에 들른 막둥이>

막둥이는 올해
10살이 된 할아버지 개입니다. 2010년부터 방실이라는 암컷 개와 함께 살게 된 후, 3번의 교배를 통해 10마리 이상의 자식들을 낳았습니다. 그때마다 가족들은 방실이의 산후조리와 새끼들 입양 문제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방실이는 현재도 출산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강아지들을 돌보느라 여념이 없기에 보호자는 발정 스트레스 증상을 보여온 막둥이의 중성화 수술을 의뢰하셨습니다.

 
 <중성화 수술 후 회복 중인 모습>

평소 병원에 갈 일이 없던 막둥이에게 병원은 어리둥절한 장소였지만 늠름하고 당당한 모습 그대로 피 검사와 마취 그리고 수술을 잘 견뎌주었다고 합니다. 이제 가족들은 막둥이와 방실이가 언제 교배를 할지 몰라 노심초사하면서 이 둘을 지켜보지 않아도 되어 무척 편안해졌다고 합니다. 또한 막둥이가 어린 개가 아닌 만큼 전립선 질환, 고환암 등과 같은 생식기 관련 질병도 예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하셨답니다.
 
이제 더 이상 발정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지 않아요


 <수술 후 회복 중인 로이>

로이의 보호자는 더 이상 고양이를 기를 수 없다는 분에게 뱅갈 고양이 로이와 로사를 입양했습니다. 입양을 왔을 때 이미 암컷인 로사는 임신 중이였으며 현재 3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출산하여 돌보고 있다고 합니다. 보호자는 로이가 발정 스트레스로 지나치게 로사를 쫓아다니는 것을 보고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대학생인 로이의 보호자에게 중성화 수술 금액은 부담이였기에 동물자유연대를 통해 중성화 수술을 신청하셨습니다.
 
 
 <잠시 넥카라를 풀고 휴식 중인 모습>

중성화 수술 후 로이는 확실히 로사를 귀찮게 하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하니 로이와 로사 그리고 보호자에게도 평화가 찾아 왔습니다
. 로이의 보호자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새끼들을 모두 입양보내고 난 뒤 로사 역시 중성화 수술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유기견이였던 자몽이에게 손을 내민 보호자
  

<중성화 수술을 위해 동물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모습>

자몽이의 보호자는 총 8마리의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한때는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였을 개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내어줄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개 8마리를 키우는 데에 사료값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드는 수컷들을 먼저 중성화 시켜 암컷인 자몽이는 항상 수술 순서에서 밀리기만 하였습니다.

 
<수술 후 회복 중인 자몽이> 
 
동물자유연대의 도움으로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자몽이는 수술 전과 변함없이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보여줍니다. 보호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에 동참하여 유기동물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줄것을 부탁하였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4년을 기준으로 서울시내 동물병원에 등록된 반려동물의 평균 중성화율은 55%에 불과합니다. 반려동물 등록률이 40%대인 점을 감안하면 대다수의 반려동물이 중성화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버려진 반려동물 숫자는 9만 마리 가량입니다. 유기된 동물들은 길거리를 헤매다 힘든 시간을 보내다 동물보호센터 등에 의해 구조되어도 주인을 찾지 못해 안락사하는 경우가 70%가 넘습니다. 결국 해마다 6만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버려져 안락사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동물들을 중성화하지 않으면 급격히 자체 번식을 하여 개체수 조절이 어렵게 됩니다. 언제까지나 이런 비극을 보고 있을 수 만은 없습니다. 우리 사회에 선진적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유기동물의 수를 감소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에 동참해 주세요! 건강한 반려문화를 만드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