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센터에세이

귀남이가 큰 별이 되었습니다.
반려동물복지센터 2017-12-10 오후 7:32:39 1064 59

지난 4월 남양주 반려동물복지센터에 큰 선물이 왔습니다.
바로 60kg의 대형견 귀남이였습니다.


10여년간 사설 보호소에서 지내던 귀남이는
늘어난 체중과 노환으로 인해 
저희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시한부 3개월의 판정을 받고 매일 18번의 안약을 넣고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한채 대,소변을 보던 귀남이는
센터의 가족이 된 후 하루하루 생기를 되찾아 갔습니다.


하지만 추워진 날씨탓인지 귀남이는 점점 입맛을 잃어갔습니다.
한두달 사이에 체중이 줄고, 활동량이 부쩍 줄어들어
낮에도 이불에서 잠을 자는 시간 늘어가던 귀남이가 
지난 12월 7일 목요일 새벽녘에
홀로 무지개다리를 건너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 귀남이에게 진심어린 관심과 사랑을 주신 대부모님과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대형견도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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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조소영
    2017-12-11 오후 1:24:34 | 삭제
    귀남아, 그동안 고생 많았어. 다음 생애엔 행복한 일들이 이번보다 더 많을거야. 너와 함께 같이 웃고 같이 울고 같이 즐거워한 사람들을 잠시나마 기억해주렴. 
  • 이경숙
    2017-12-11 오후 3:56:39 | 삭제
    아이구...귀남이...
    제일 크고 제일 밝은 별로 태어났네요 ㅠㅠ
    귀남이의 명복을 빕니다
  • 윤정미
    2017-12-19 오후 3:24:49 | 삭제
    귀남이.. 결국 떠났구나.. 네가 다시 힘을 찾아가는 모습이 왠지 나에게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됐었는데.. 꼭 이 겨울 잘 이겨내길 바랐었어. 홀로 떠났다니 더 마음이 아프다. 좋은 꿈 꾸며 떠났길.. 그곳에선 편안하길 바랄게.
    귀남이의 마지막 시간들, 함께 해 주신 동물자유연대 간사님들 고맙습니다.
  • 민수홍
    2018-01-03 오후 8:53:36 | 삭제
    귀남이의 평안하고 행복한 영면을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