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는 충남 부여에서 방치 학대당한 말 두 마리를 구조해 제주 생츄어리에서 보호 중입니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말들이 긴 수송 시간을 버틸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다행히 두 마리 모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말들은 생츄어리에 있는 친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굶주림을 참을 필요 없이 남은 생을 생츄어리에서 행복하게 지내기만 하면 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죽어갈 뻔한 말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한 기념으로 이들에게 이름을 선물해주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애정이 가득 담긴 이름으로 불릴 수 있도록 말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세요.
🔸각각의 특징🔸
<첫번째 🐴>
- 경주마로 뛰다가 은퇴한 더러브렛종
- 밤색의 털과 이마에 하얀 별 모양이 특징
<두번째 🐴>
- 체구가 작은 암컷 승용마
- 나이가 많고 엉덩이와 다리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잘 이겨내는 중
이번에 구조한 말들은 우리 사회에서 말에게 부여한 역할을 더 이상 해내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버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자신의 권리를 누리며 고통 없이 살아가야 할 소중한 생명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들이 여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름을 붙여주고 보호할 것입니다.
📍 사진에 붙은 말들의 번호에 맞춰 이름과 의미를 함께 댓글로 남겨주세요!
(ex. 1번. 기쁨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어서/ 2번. 행복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어서)
📍 시민분들의 참여를 통해 두 마리의 말 이름이 결정되는 대로 새로운 이름과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지혜 2022-08-30 16:12 | 삭제
1번- 언제나 빛나 or '빛나'. 이마에 있는 별이 눈에 띄고 예쁘다. 고통스러운 곳에서 살아남은 생명력이 언제나 빛나길 바란다♥
2번- 강인한 꿈찬이 or 꿈찬이. 끔찍한 방치 학대속에서 강인하게 살아남았으니 이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찬에서 살길 바란다♥
이 아이들 말고도 발견 직후 죽은 두 친구들에게 이름을 짓습니다.
3번- 그곳에선 행복이. 고통스러운 곳에서 벗어나 언제나 행복하길 바란다.
4번- 언제나 건강이. 하늘나라에선 맛난거 많이 먹고 건강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