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도장이(구 해봄이) 입양 3달차 후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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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도장이(구 해봄이) 입양 3달차 후기

  • 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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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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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이(구 해봄이) 입양 3달차 후기입니다.


도장이 잘 지내고 있어요!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잡니다 ㅎㅎ

중성화도 무사히 잘 치뤘고 정말 무럭무럭 성장해서 당당한 어른 고양이로 자라고있어요.


건식은 물론 습식사료도 구분없이 잘 먹고 물도 챱챱챱 소리를 내며 여러번 마십니다.

이번 달에는 외부손님들이 여러번 저희집을 찾으셨는데 그때마다 강아지처럼 현관 중문 앞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졸졸 따라가선 집사는 신경도 쓰지않고 처음 보는 사람 무릎에 척 앉더라구요 ^^;

손님들도 고양이는 낯선이가 집에 오면 숨어서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이 고양이는 강아지같다며 다들 신기해하셨답니다.


이제 덩치가 제법 커져서 싱크대 위에도 한번에 올라가서, 앞발 드리블로 물건들을 떨어트리기때문에 저는 몹시 부지런하게 물건들을 모두 치워두게 되었어요. 

덕분에 손님들이 집이 너무 깔끔하다며 쇼룸같다는 말을 하곤 하세요.. 허허 


거실에서 사냥놀이를 하다가 잘 잡히지 않으면 마구 달려가서 커텐 뒤에 숨는데 정말 귀엽습니다. 

앞발은 다 내놓고 커텐 뒤로 코가 다 비치는데 완벽히 숨었다고 생각하나봐요.


지난번엔 컴퓨터로 제가 업무를 보는데 책상 위에서 자꾸만 방해하길래 모니터 하나에 유튜브로 고양이를 위한 동영상을 틀어줬더니 아주 흥분하여 모니터를 부수려 하길래 황급히 영상을 끄기도 했습니다. 


며칠 전 4월 26일은 제가 어릴 때부터 16년간 키웠던 말티즈 토토의 7번째 기일이었어요.

7년 전, 강아지가 떠나고 너무나 힘들어서, 그리고 왠지 모르게 떠난 강아지에게 미안해서 다시는 강아지든 고양이든 키우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었어요.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저희집엔 너무 귀여운 도장이가 함께 하고 있네요 ㅎㅎ

강아지를 추억하면서, 도장이가 우리와 같이 보내는 시간을 더 충실하게, 후회없이 보내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온센터에 있는 고양이들, 강아지들도 어서 모두 따뜻한 집에서 가족들과 살게되길 항상 바랍니다.

도장이와 잘 지내고 곧 또 인사드릴게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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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이(구 해봄이) 입양 3달차 후기입니다.


도장이 잘 지내고 있어요!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잡니다 ㅎㅎ

중성화도 무사히 잘 치뤘고 정말 무럭무럭 성장해서 당당한 어른 고양이로 자라고있어요.


건식은 물론 습식사료도 구분없이 잘 먹고 물도 챱챱챱 소리를 내며 여러번 마십니다.

이번 달에는 외부손님들이 여러번 저희집을 찾으셨는데 그때마다 강아지처럼 현관 중문 앞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졸졸 따라가선 집사는 신경도 쓰지않고 처음 보는 사람 무릎에 척 앉더라구요 ^^;

손님들도 고양이는 낯선이가 집에 오면 숨어서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이 고양이는 강아지같다며 다들 신기해하셨답니다.


이제 덩치가 제법 커져서 싱크대 위에도 한번에 올라가서, 앞발 드리블로 물건들을 떨어트리기때문에 저는 몹시 부지런하게 물건들을 모두 치워두게 되었어요. 

덕분에 손님들이 집이 너무 깔끔하다며 쇼룸같다는 말을 하곤 하세요.. 허허 


거실에서 사냥놀이를 하다가 잘 잡히지 않으면 마구 달려가서 커텐 뒤에 숨는데 정말 귀엽습니다. 

앞발은 다 내놓고 커텐 뒤로 코가 다 비치는데 완벽히 숨었다고 생각하나봐요.


지난번엔 컴퓨터로 제가 업무를 보는데 책상 위에서 자꾸만 방해하길래 모니터 하나에 유튜브로 고양이를 위한 동영상을 틀어줬더니 아주 흥분하여 모니터를 부수려 하길래 황급히 영상을 끄기도 했습니다. 


며칠 전 4월 26일은 제가 어릴 때부터 16년간 키웠던 말티즈 토토의 7번째 기일이었어요.

7년 전, 강아지가 떠나고 너무나 힘들어서, 그리고 왠지 모르게 떠난 강아지에게 미안해서 다시는 강아지든 고양이든 키우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었어요.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저희집엔 너무 귀여운 도장이가 함께 하고 있네요 ㅎㅎ

강아지를 추억하면서, 도장이가 우리와 같이 보내는 시간을 더 충실하게, 후회없이 보내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온센터에 있는 고양이들, 강아지들도 어서 모두 따뜻한 집에서 가족들과 살게되길 항상 바랍니다.

도장이와 잘 지내고 곧 또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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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다솜 2024-05-07 11:57 | 삭제

개냥이 도장이 너무 귀여워요*_*
도장이 가족분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