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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화하는 음식 문화: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인도적 소비
작성자 동물자유연대 작성일 2017-04-25 오후 3:34:19 조회수 7491 추천수 35
당신의 식탁은 윤리적인가요?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음식 문화도 그 모습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지양하고 단순히 입맛을 고려하는 차원을 넘어 먹거리를 생산하는 과정에 있어서 불필요한 희생을 줄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동물복지를 고려함은 물론 음식을 소비하는데 있어서도 인도적인 선택을 통해 개인의 가치와 신념까지 담고자 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과거에는 전통이나 고급 식문화로 여겨졌던 음식들의 그 생산과정의 동물학대가 인정되어 생산이나 판매가 금지되기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동물학대를 이유로 소비 및 유통이 금지 되어가는 대표적인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푸아그라


거위나 오리의 간으로 좁은 사육장에서 강제 먹이(Force-feeding)가 수반되는 인위적이고 잔인한 생산과정이 동물학대로 인정되어 많은 나라에서 생산과 판매가 금지되어가는 추세입니다. 강제 먹이란 몸을 돌릴 수 조차 없는 좁은 우리에 거위와 오리를 가두어 부드럽게 찐 옥수수를 깔때기를 이용해 하루 3회 강제로 먹이는 사육 방법입니다. 잔인한 생산 방식으로 영국,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의 나라에서는 가금류를 강제급여하는 방식으로 사육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등에서는 푸아그라 생산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생산이 불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동물보호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샥스핀


상어 지느러미를 말린 것으로 한 해 약 7300만 마리의 상어가 희생됩니다. 상어 지느러미를 채취하는 과정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인도적입니다. 지느러미에 비해 상어고기는 수요가 적기 때문에 어부들은 뜨겁게 달구어진 칼로 지느러미만 자른 후 상어를 바다에 던져 버립니다. 지느러미가 잘린 채 버려진 상어는 헤엄을 칠 수가 없고 숨을 쉬는 것도 먹이 사냥도 점차 어려워져서 과다출혈이나 질식, 굶주림으로 고통스럽게 죽게 됩니다.

2013년 유럽연합은 이토록 잔인한 음식을 퇴출시키기 위해 상어 지느러미 채취에 대한 법안을 강화하였습니다. 유럽 연합 외에도 30개 국이 넘는 나라에서 상어 지느러미 채취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하와이, 캘리포니아, 델라웨어, 일리노이, 메사추세츠 등 10개 주에서 샥스핀 판매를 금지했으며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도 샥스핀의 소지와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샥스핀의 본고장 중국에서도 2013년 공무상의 연회에서 샥스핀 요리를 금지하는 등 멸종위기에 처한 상어들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송아지 고기



송아지는 태어나자마자 어미로부터 떨어져 목에 굴레를 쓴 채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좁은 우사에 갇힙니다. 도살 당할 때까지 4개월동안 어미를 다시 만날 수도, 햇볕을 쬐거나 걸을 수도 없습니다. 건초나 풀 같은 단단한 음식은 전혀 먹을 수 없으며 대체 우유라고 불리는 인공 유동식만을 먹게 되는데 여기에는 철분이 들어가있지 않아 송아지들은 극심한 빈혈을 앓게 됩니다. 왜 송아지들은 태어나자마자 이런 잔인한 일들을 겪어야 하는 것일까요? 빈혈이 심해질수록 몸 속 적혈구가 부족해 살이 점점 연해지는데 고기의 색이 연할수록 ‘최상급 송아지 고기’로 팔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연합에서는 연한 송아지고기를 얻기 위해 움직일 수 없는 좁은 우사에 가두는 것을 2007년부터 금지했고 핀란드와 같은 북유럽 국가 대부분은 송아지고기 생산 자체를 법으로 금지하였습니다. 철분이 부족한 송아지가 자신의 배설물을 핥는 것조차 금지시키기 위해 목줄을 매어 고개를 돌리지 못하게 만드는 이 잔인한 동물학대는 소비하지 않음으로써 근절시킬 수 있습니다.


루왁커피



사향고양이가 들에서 따 먹은 커피 열매가 고양이의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위산과 효소의 작용으로 단백질이 분해되어 배설되는데 이 배설된 커피콩으로 만들어진 커피가 루왁커피입니다. 사향고양이는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분포하는 야생동물인데 이들을 포획하여 케이지에 가둔 뒤 강제로 커피 열매만을 먹이는 농장이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향고양이들은 농장의 좁은 케이지에 갇혀 강제로 급여되는 커피 열매만을 먹고 배설하는 일을 한평생 반복하며 만성 영양실조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야생 사향고양이는 평균 17제곱킬로미터의 영역에서 단독 생활하는 동물로 애초에 집단 사육 자체가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농장 사육방식으로 생산된 루왁 커피는 품질과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루왁 커피의 맛과 향이 독특한 이유는 사향고양이가 향이 좋은 커피 열매를 찾아 먹는 과정 때문인데 농장에서는 저품질의 원두를 강제로 급여할 뿐입니다. 야생 상태의 사향고양이는 10년 이상을 살지만 농장에서는 2~3년밖에 살지 못하며 영양실조로 더 이상 커피를 생산해 내지 못하게 된 일부 개체들은 버려지게 됩니다. 아직 사향고양이 농장을 금지하는 법이 없기 때문에 이를 금지하는 국가 역시 없습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나 신문 기사를 통해 사육 농장의 동물학대가 점점 알려지고 있으며 루왁커피를 보이콧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른 동물들도 비참하게 사육되는데 너무 유난스러운 것은 아니냐는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질문은 자신의 비윤리적인 소비를 합리화하기 위한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질문 너머에는 나의 식탁 위에 올라오는 동물의 고통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의식이 깔려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음식 문화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는 고통받는 생명의 외침을 외면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도적인 선택이 인간의 이기를 위해 불필요하게 희생당하는 동물의 생명을 구합니다. 



 


정효영
송아지고기가 저렇게 만들어진다니..
2017-05-17 오후 9:46:03
김소완
역시 인간이 제일 잔인해요.....ㅜㅜ
2017-09-27 오후 3: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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