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도그-온(Dog-溫) 캠페인, 추위에 방치된 동물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해주세요.

반려동물

도그-온(Dog-溫) 캠페인, 추위에 방치된 동물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해주세요.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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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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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제보 건 중 상당수는 개가 주인이 있더라도 집이나 물과 사료 등 삶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도 제공받지 못한 상태 즉 방치에 관한 것입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방치 상태를 학대로 규정하고 있지 않기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수 없을 때가 많아 안타깝지만, 동물보호법의 벽 보다 동물 방치 문제에 있어 더 높은 벽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우리 사회에 깊게 자리 잡고 있는 개는 원래 그렇게 기르는 동물이라는 인식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개는 추위를 타지 않는다.’라거나, 당연히 개는 밖에서 묶어 기르는 동물이라는 생각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개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고의로 차가운 밖에 기르는 경우는 없겠지만 이런 인식이 결국 추위나 더위에 민감한 동물을 방치하여 목숨까지 잃게 만드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개도 지속적으로 추위에 노출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걸리게 됩니다. 스스로 추위를 피하고 싶어도 대부분 짧은 줄에 묶여 있거나 철장 안에 갇혀 있어 안락한 곳으로 몸을 숨기거나 운동으로 체온을 올리기란 역부족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단지 자기 몸을 웅크리는 것 뿐, 그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매서운 추위보다도 동물들을 더욱 괴롭히는 것은 정신적 스트레스입니다. 개는 사회성이 매우 발달해 가족들과 사랑을 주고받으며 교감하기를 갈망하는 동물이지만 사람과 접촉하기 힘든 뒷마당이나 구석에서 홀로 평생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지 개일 뿐인데?” 라는 말이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 사회를 목표로 합니다. 사람과 가장 가까이 살아가는 반려동물에 대한 처우가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사회 생명존중 의식이 향상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도움의 손길을 뻗지 않으면 평생을 짧은 줄에 묶여 눈과 비, 바람을 맞으며 살아야하는 개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이 겨울이 그들이 보내는 마지막 계절이 되지 않도록 캠페인에 함께해주세요.
 
 

 
① 이미지 공유하기.
 
 

 
개는 추위를 타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이 점차 바뀔 수 있도록 위 이미지를 SNS, 블로그 등을 통해 공유해주세요. 이미지는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② 개는 사람과 가장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반려동물임에도 개의 본성과 습성, 기본적인 욕구들을 이해하지 못한 채 개를 기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불가피하게 개를 밖에서 키울 수밖에 없을 때, 한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으로 꼭 알아야 할 다음 사항들에 대해 공유해주시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나 키우지 않는 주위 모든 분들에게 알려주세요.
 
 
 

 
 
 

 
지금의 동물보호법으로는 심각한 상황에 처한 동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는 동물이 방치로 인해 죽어야만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동물자유연대와 민병주 의원이 발의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는 방치 행위로 동물의 생명에 위협이 될 경우 학대로 규정해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학대 받은 동물들은 주인으로부터 격리해 보호할 수 있는 규정을 담았습니다. 또 지금보다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도 추가 되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 있는 동물을 발견했을 때 도와줄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마련하고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또 다시 사람에게 방치되는 생명이 줄어들 수 있도록 동물보호법 강화에 서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