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이 다친 채로 발견된 말티즈 더미의 뒷이야기입니다...

작고 여린 말티즈 더미가 구조된 후 동물자유연대의 인도로 협력동물병원에 방문했던 모습입니다. 저 작고 반짝이는 눈이 이렇게 처참한 상태가 될 때까지 더미는 길거리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요...

더미의 오른쪽 눈을 살려내기 위해 구조자께서 하루에도 몇 번씩 안약을 수시로 넣어주고 병원에서도 모든 조치를 취해주셨지만,,,악화된 눈상태가 그동안 오래 지속되어 있어 결국 한쪽 눈을 적출하게 되었습니다...

<더미의 현재 모습>

<관리자에게로 배달된 편지>

 안녕하세요?

 그동안 더미가 잘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더미 키가 많이 자랐어요.

 그래서 처음 발견했을 때보다 훨씬 더 어른스러운 모습이 많습니다.

 사진은 지난 추석에 찍은 것이 있어 그걸 올려 드릴께요.

 방충망을 앞에 놓고 찍어 더미 모습이 선명하진 않네요.

 안타깝게도 더미가 추석에 저의 본가 진도개에게 물려 늑골이 부러져

 2달동안 깁스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어제 깁스를 풀었답니다.

 그동안 더미가 고생이 많았네요. ** 동물병원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그런 사고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잘 돌보겠습니다.

 여러가지로 너무 감사드립니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 분들과 ** 동물병원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미와 잘 지낼께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더미는 지금 현재 구조자님의 품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하니, 그동안 말티즈 더미를 위해 마음아파하신 분들께서는 이제 걱정을 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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