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캣이 완공되고 남양주 온센터 ‘온독’에 남아있던 나머지 고양이 친구들 15마리가 온캣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15마리 중 10마리가 장애묘인 이번 이사를 위해 활동가들은 평소보다 더욱더 신경을 썼답니다.
이사 전날부터 온캣은 여러가지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장애묘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덜 스트레스 받고 적응하였으면 하는 마음에 온독의 장애묘 전용 캣타워를 분리해 온캣으로 가지고 왔답니다. 자체 제작에 조립이 쉽지 않아 몇 시간을 소요하였지만 장애묘 친구들이 사용할 생각을 하니 활동가들은 지치지 않고 열심히 조립했습니다.
2022년 6월 1차 이사를 시작으로 2022년의 마지막 달에 마지막 이사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이사를 한 고양이들은 행운이, 샹떼, 버거, 모닝이, 담이, 양순이, 미니, 모델이, 희망이, 로라, 에바, 나비, 붕붕이, 영미, 엠버로 대부분이 장애묘입니다.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섰지만 다행히 고양이 친구들 대부분이 금방 적응하여 온캣에서 자유롭게 지내고 있답니다.
열심히 조립한 보람이 있는지 장애묘 친구들은 물론 다른 친구들도 캣타워 위에 올라가 잠도 자고 친구들과 놀기도 한답니다. 이 귀여운 15마리 친구들의 평균 나이는 8.2살…
장애가 있어서, 나이가 많아서, 입양 절차가 복잡해서 등등 여러 이유로 고양이 친구들의 입양은 점점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상관치 않고 사랑을 주는 동물들이 그런 이유들로 입양의 기회가 차단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입양이 어렵다면 구조동물과의 결연을 통해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