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앵두와 동거한지 일주일~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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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와 동거한지 일주일~

  • 반려동물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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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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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를 입양하여 1주일이 지났네요.
 
앵두의 첫날은 상당히 어색해 하며 탐색을 주로했어요.
이튿날부터는 어색함이 무안할 정도로 완전 활발하게 자기 영역을 확보해 가고 있네요
또한 거실에서 거의 30km의 속도로 달려 다니면서 자신의 기량을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앵두는
때로는 이곳저곳 탐색하는 탐험가로
때로는 0km로 치달리는 치타로
퇴근하고 만나면 심심했던지 다리주변을 맴돌기에
안을라치면 버둥거리며 밀당하는 밀당녀로
안방문을 열어달라며 애처롭게 울다가도
안방문이 열리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돌변하는 연극녀로...
 
지금은 완전 성악가가 되기위해 목을 푸는데 듣기 좋다가도 시끄럽기까지 한네요...ㅠㅠ
혹 너무 빨리 조숙해 지는거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아무래도 목청을 들었을때 발정난건 아닌지 정말 아리까리 하네요...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이래저래 한 생명과 동거가 시작되면서 점점 익숙해지는 나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길게 익숙해져야할 숙제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앵두의 응가 치울때 나는 응가냄새.......허걱...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앵두를 입양하여 1주일이 지났네요.
 
앵두의 첫날은 상당히 어색해 하며 탐색을 주로했어요.
이튿날부터는 어색함이 무안할 정도로 완전 활발하게 자기 영역을 확보해 가고 있네요
또한 거실에서 거의 30km의 속도로 달려 다니면서 자신의 기량을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앵두는
때로는 이곳저곳 탐색하는 탐험가로
때로는 0km로 치달리는 치타로
퇴근하고 만나면 심심했던지 다리주변을 맴돌기에
안을라치면 버둥거리며 밀당하는 밀당녀로
안방문을 열어달라며 애처롭게 울다가도
안방문이 열리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돌변하는 연극녀로...
 
지금은 완전 성악가가 되기위해 목을 푸는데 듣기 좋다가도 시끄럽기까지 한네요...ㅠㅠ
혹 너무 빨리 조숙해 지는거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아무래도 목청을 들었을때 발정난건 아닌지 정말 아리까리 하네요...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이래저래 한 생명과 동거가 시작되면서 점점 익숙해지는 나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길게 익숙해져야할 숙제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앵두의 응가 치울때 나는 응가냄새.......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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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경숙 2015-03-23 12:03 | 삭제

아....앵두야~~~
정말 입양후기 엄~청 기다렸네요
앵두 제법 컸네요
얼마나 애교가 많았던지...
앵두 입양 정말 감사드리고요
앵두와 오래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예쁜 앵두 모습도 자주 보여 주세요~~~


이현경 2015-03-24 00:03 | 삭제

야옹이 응가 냄새가 쬐큼 거시기하죠~~헤헤
하루빨리 익숙해지시길 바래요~~^^
오잉~ 다시 보니 센터에서 앵두가 뛰놀던 캣타워랑 똑같은 캣타워를 준비해 주셨네요^^


pearl 2015-03-26 10:41 | 삭제

뽀뽀해주고 싶은 앵두를 데려가신 행운의 입양자시네요 ㅎㅎ 냄새 없애주는 파우더 모래에 섞어주면 훨씬 덜한것 같아요.


서미선 2015-03-26 16:35 | 삭제

아, 앵두에게 우리 아이들이 좋은 집으로 가라고 엽서 썼는데, 너무 잘 되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우리집 '보리'와 쌍둥이인듯 너무 닮은 앵두!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우리집 보리를 보는 듯. 앵두가 우리 아이들 바람처럼 좋은 집에 가게 되어 다행입니다. ^^


홍소영 2015-03-27 10:35 | 삭제

오 초미묘 앵두양의 입양후기 엄청 기다렸어요!
요리봐도 이쁘고 저리봐도 이쁘네요~ ^ㅡ^
앵두가 지금 몇 개월인가요? 중성화수술이 가능한 나이면 센터와 상의해서 발정이 오기 전에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응까냄새는 영원히 익숙해지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사랑은 계속 무르익어 갈 거예요~~ ㅎㅎ


김여정 2015-03-30 11:17 | 삭제

꺅! 저희 복동이랑 너무 비슷해요~!! 앵두도 넘넘 예쁘고 귀엽네요 ㅎㅎ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라 앵두야~ ㅎㅎ 귀여워요~~


콜라 집사 2015-04-06 10:59 | 삭제

저희 콜라와 룸메이트였던 앵두 ^^ 좋은 집사님을 만나 다행이네요 저희 콜라는 폭풍성장해서 집에온지 1달만에 중성화 완료
발정은 테스트를 해보셔야 할것 같네요~~


앵두 동반자 2015-04-14 13:25 | 삭제

이경숙님. 이현경님. 펄님, 서미선님, 서미선님 아이들, 홍소영님, 김여정님, 콜라집사님. 모두모두 감사해요..오랫만에 들어와봤더니 이렇게 많이 글이 남겨져 있었다니.....
앵두가 정말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인데요.....한가지 이상행동을 해요...제가 스트레스를 주는 것인지 아님 낮시간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앵두 화장실을 저희집 화장실에서 놓았는데 아주 잘 이용하고 있거든요. 근데 3번정도 앵두가 자기화장실이 아닌 제 화장실 구석에다 응가를 했어요...그러다보니 이게 뭔가 고민중이랍니다...
그리고 앵두 중성화수술해야할 것 같아요....제가 너무 걱정되는 것이 외로워서 콜링처럼 우는건지 아님 콜링이 와서 우는 건지는 모르는데 어찌나 목소리가 우렁차든지.....중성화수술해줘야하는데 병원 알려주겠다는 분은 연락도 없고......암튼 모든분들이 이렇게 앵두를 기억해준다니 오히려 제가 더 기뻐지네요...정말 감사합니다...


홍소영 2015-04-14 15:20 | 삭제


앵두 입양자님, 안녕하세요. 홍소영 활동가입니다. ^_^
앵두가 자기 화장실을 잘 사용하다가도 화장실 타일에다가 변을 봐서 고민이시라구요.. ㅜㅠ
그런데 이상행동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태생적으로 배변훈련이 필요없는 고양이라고는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다른 곳에다가 용변을 보기도 하니까요. 저도 집에 고양이가 있는데요. 어느날 갑자기 제가 볼일을 볼 때 들어와서 배수구에 쉬를 하기도 하고, 어떤 고양이는 고양이용 화장실이 아닌 사람 화장실 타일바닥에만 용변을 보기도 합니다. 더러는 자기 화장실이 너무 더럽거나 집에 다른 고양이가 와있을 경우 불만표시로 여기저기 똥이나 오줌 테러를 하기도 하구요. 그럴 경우엔 오히려 화장실이 아닌 침대 위나 밥그릇 근처 등 여러군데 스프레이를 합니다. 앵두는 불만표시를 한 건 아닌 거 같은데.. 한번 앵두 화장실을 볕이 잘 드는 장소로 이동시켜보시는 건 어떨까요? 고양이랑 살다보니 고양이에게 화장실의 종류와 위치는 매우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이정미 2015-04-16 10:09 | 삭제

홍소영 활동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한번 햇볕 드는 곳으로 옮겨볼게요....아 다행입니다. 앵두의 욕구가 뭔지를 잘 모르니까 저도 답답하고 아마 앵두도 많이 답답할 것 같아요.....어쨌건 서로가 알아가는 시간이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