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복동이 3번째 후기 올립니다 :)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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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복동이 3번째 후기 올립니다 :)

  • 김여정
  • /
  • 2015.03.29 23:36
  • /
  • 3025
  • /
  • 178


누구지 ??
 

 
"안녕, 난 복동이야 "
 

 
"주인이 화장실 가면 문앞까지 따라가서 감시하는 고양이지. "
 

 
안녕하세요. ㅎㅎ 복동이 입양자입니다~ 복동이 많이 컸죠??
12/21에 만났으니 이제 만난지 벌써 석달이 지났네요 ^^



생후 7~8개월(추정) 됐는데 벌써 4키로를 훌쩍 넘었어요~
뚱뚱하기보다는 앞뒤로 길~쭉해졌답니다. ㅎㅎ
아주 캣초딩도 이런 캣초딩이 없었어요~~ 지금은 청소년냥?이려나 ㅎㅎ
 

 
아직 아기냥일때는 이도 쪼그맸는데, 어느덧 유치도 빠지고 이젠 크고 하얀 이가 났어요 ㅎㅎ 
귀요미 ㅠㅠ 마니 컸넹~ 
이거 보고 첨엔 이가 두세개 몽땅 빠진 줄 알고 깜짝 놀랐답니다..ㄷㄷ
찾아보니 냥이 어금니라네요 ㅎㅎ
원래 냥이들 이 빠진거는 찾기 쉽지 않다던데, 운좋게 발견했어요~
여튼 이제는 더이상 귀여운 유치가 아니라 공포의 이빨입니다 ㅋㅋ
 

 
곰팡이 치료+중성화 상담 땜에 병원 갔을 때 사진 ㅎㅎ 잔뜩 골났어용~
 

 
" 병원은 정말 싫다옹! 삐졌다냥!!!! 흥!! "
냥이는 스트레스 받으면 털뿜털뿜한대요 ㅋㅋㅋㅋ 그래서 병원 갔다온 날은 사람옷도 털투성이가 됩니다 ㅠㅠ
 

 
그리고 냥이곰팡이 완치된 후 2/7에 한 중성화수술!!
집에 데려왔더니 아주 풀이 많이 죽어있네요ㅠ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ㅠㅠㅋㅋ
낮동안 마취 때문에 잘 서지도 못하고 골골대서 안쓰러웠어요.
그래도 중성화수술하면 캣초딩 성격이 많이 온순해진다고 해서 좀 기대를 했죠~
 

 
그러나...
중성화 수술한 날 저녁쯤 되니 원기 100% 회복 ㅋㅋㅋ
 
점프! 점프! 점프!!!!!!!!!!!!!!!!!ㅋㅋㅋㅋ
" 내 남성성을 뺏어간 집사야! 널 더욱 지치게 만들어주겠다!!! 죽지않아!!!!!!!! 캬악!!! "
 

 
" 싱크대, 가스렌지, 책상, 선반.. 네가 싫어하는 모든 곳에 올라가주지 ㄲㄲ "
 

 
복동이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문고리 잠금장치 부분 터치하기.
목표를 달성하는 그 날을 위해 매일매일 점프! 점프! ㅋㅋㅋ
 

 
" 뭘 봐! 찍지 말라냥!!!!! "
 
집사 : ㅎㄷㄷㄷ ㅠㅠ (놀라 카메라 떨어뜨림)
 

 
뭔가 조용히 잘못하고 있을 때 ''복동아~''하고 부르면 짓는 순진한 (척하는) 표정
 

 
" 자기 전에 분위기 있게 셀카를 한 번 찍어보겠다냥 "
 

 
복동이가 항상 핥아주는 토토로 인형 ㅋㅋㅋㅋ
복동이는 털로 된 물건을 항상 핥아주려고 하네요.
어그부츠, 털귀마개, 토토로인형, 이젠 심지어 사람 머리까지 ㅋㅋㅋ ㅠㅠ
 

 
" 머리 위의 이 감촉은 뭐냐옹? "
 
 
같이 자기 전 침대 위에 올라와 쭙쭙이할 때 항상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는 한쪽 닭다리 ㅋㅋ
 
 
 
" 자~자~ 오전 4:50분이지만 잠시 소지품 검사를 하겠다냥~ 나는 아침잠이 없다냥 "
거의 두달 가까이 오전 5시마다 부스럭부스럭대며 강제 기상시켜주던 부지런한 알람시계 복동이ㅋㅋ... ㅠㅠ
그래도 요샌 약간 근무 태만인지 아침 8시까지 안 깨울 때도 있답니당 ㅎㅎ
 
 
복슬복슬 보드라운 복동이의 털에 취해 다시 잠이 듭니다...
 
 
 
아기처럼 일어선 복동이 ㅋㅋ
 
 
 
사람들끼리 테이블에 둘러앉아 있으니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이상한 자세로 관심끌던 복동이 ㅋㅋ
 
 
요새는 테니스공 굴려주면 따라서 뛰어가는 놀이에 빠졌답니당~
 
 
 
신나는 놀이 후에는 입에 묻혀가며 캣닢을 첩첩첩~
 
 
"히히히 이건 자는게 아니다옹... 잠시 턱을 괴고 생각중이다냥..zzZ "
 
 
 
" 이제 진짜 좀 졸려졌다냥~ "
 
 
" 그럼 동자련 동물 친구들, 착한 주인들 모두 좋은 밤 보내라옹~ 복동이는 잔다냥~ "
 
 
 
" 안녕~!! "
 
 
다음에 또 만나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누구지 ??
 

 
"안녕, 난 복동이야 "
 

 
"주인이 화장실 가면 문앞까지 따라가서 감시하는 고양이지. "
 

 
안녕하세요. ㅎㅎ 복동이 입양자입니다~ 복동이 많이 컸죠??
12/21에 만났으니 이제 만난지 벌써 석달이 지났네요 ^^



생후 7~8개월(추정) 됐는데 벌써 4키로를 훌쩍 넘었어요~
뚱뚱하기보다는 앞뒤로 길~쭉해졌답니다. ㅎㅎ
아주 캣초딩도 이런 캣초딩이 없었어요~~ 지금은 청소년냥?이려나 ㅎㅎ
 

 
아직 아기냥일때는 이도 쪼그맸는데, 어느덧 유치도 빠지고 이젠 크고 하얀 이가 났어요 ㅎㅎ 
귀요미 ㅠㅠ 마니 컸넹~ 
이거 보고 첨엔 이가 두세개 몽땅 빠진 줄 알고 깜짝 놀랐답니다..ㄷㄷ
찾아보니 냥이 어금니라네요 ㅎㅎ
원래 냥이들 이 빠진거는 찾기 쉽지 않다던데, 운좋게 발견했어요~
여튼 이제는 더이상 귀여운 유치가 아니라 공포의 이빨입니다 ㅋㅋ
 

 
곰팡이 치료+중성화 상담 땜에 병원 갔을 때 사진 ㅎㅎ 잔뜩 골났어용~
 

 
" 병원은 정말 싫다옹! 삐졌다냥!!!! 흥!! "
냥이는 스트레스 받으면 털뿜털뿜한대요 ㅋㅋㅋㅋ 그래서 병원 갔다온 날은 사람옷도 털투성이가 됩니다 ㅠㅠ
 

 
그리고 냥이곰팡이 완치된 후 2/7에 한 중성화수술!!
집에 데려왔더니 아주 풀이 많이 죽어있네요ㅠ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ㅠㅠㅋㅋ
낮동안 마취 때문에 잘 서지도 못하고 골골대서 안쓰러웠어요.
그래도 중성화수술하면 캣초딩 성격이 많이 온순해진다고 해서 좀 기대를 했죠~
 

 
그러나...
중성화 수술한 날 저녁쯤 되니 원기 100% 회복 ㅋㅋㅋ
 
점프! 점프! 점프!!!!!!!!!!!!!!!!!ㅋㅋㅋㅋ
" 내 남성성을 뺏어간 집사야! 널 더욱 지치게 만들어주겠다!!! 죽지않아!!!!!!!! 캬악!!! "
 

 
" 싱크대, 가스렌지, 책상, 선반.. 네가 싫어하는 모든 곳에 올라가주지 ㄲㄲ "
 

 
복동이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문고리 잠금장치 부분 터치하기.
목표를 달성하는 그 날을 위해 매일매일 점프! 점프! ㅋㅋㅋ
 

 
" 뭘 봐! 찍지 말라냥!!!!! "
 
집사 : ㅎㄷㄷㄷ ㅠㅠ (놀라 카메라 떨어뜨림)
 

 
뭔가 조용히 잘못하고 있을 때 ''복동아~''하고 부르면 짓는 순진한 (척하는) 표정
 

 
" 자기 전에 분위기 있게 셀카를 한 번 찍어보겠다냥 "
 

 
복동이가 항상 핥아주는 토토로 인형 ㅋㅋㅋㅋ
복동이는 털로 된 물건을 항상 핥아주려고 하네요.
어그부츠, 털귀마개, 토토로인형, 이젠 심지어 사람 머리까지 ㅋㅋㅋ ㅠㅠ
 

 
" 머리 위의 이 감촉은 뭐냐옹? "
 
 
같이 자기 전 침대 위에 올라와 쭙쭙이할 때 항상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는 한쪽 닭다리 ㅋㅋ
 
 
 
" 자~자~ 오전 4:50분이지만 잠시 소지품 검사를 하겠다냥~ 나는 아침잠이 없다냥 "
거의 두달 가까이 오전 5시마다 부스럭부스럭대며 강제 기상시켜주던 부지런한 알람시계 복동이ㅋㅋ... ㅠㅠ
그래도 요샌 약간 근무 태만인지 아침 8시까지 안 깨울 때도 있답니당 ㅎㅎ
 
 
복슬복슬 보드라운 복동이의 털에 취해 다시 잠이 듭니다...
 
 
 
아기처럼 일어선 복동이 ㅋㅋ
 
 
 
사람들끼리 테이블에 둘러앉아 있으니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이상한 자세로 관심끌던 복동이 ㅋㅋ
 
 
요새는 테니스공 굴려주면 따라서 뛰어가는 놀이에 빠졌답니당~
 
 
 
신나는 놀이 후에는 입에 묻혀가며 캣닢을 첩첩첩~
 
 
"히히히 이건 자는게 아니다옹... 잠시 턱을 괴고 생각중이다냥..zzZ "
 
 
 
" 이제 진짜 좀 졸려졌다냥~ "
 
 
" 그럼 동자련 동물 친구들, 착한 주인들 모두 좋은 밤 보내라옹~ 복동이는 잔다냥~ "
 
 
 
" 안녕~!! "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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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윤정 2015-03-30 07:13 | 삭제

정말 정성과 애정이 듬뿍 담긴 후기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입양자분과 복동이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조현선 2015-03-30 08:55 | 삭제

어우.. 정말.. 감사드려요.. ^^
복동이 후기.. 엄청 기다렸거든요..
요즘 하도 괴상막칙한 이야기들이 돌고 있어서.. 우리 야옹이랑 아미는 잘 지내고 있을지..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복동이 느무느무 잘생겨졌네요..
사랑받고 사는게 확 느껴져요..
월욜 아침부터 ^_____________________^ 하고 갑니다..


깽이마리 2015-03-30 09:45 | 삭제

^^ 복동이의 일상이 아주 드라마틱하게 느껴지네요. 예쁘게 지내는 모습 보니 좋네요.


김지영 2015-03-30 12:58 | 삭제

복동이 너무 예뻐요~!
행복하게 지내는 게 눈에 보이네요!! 앞으로 더 행복하길!


이경숙 2015-03-30 18:37 | 삭제

사랑스런 복동이에
엄청 재미난 후기에
완전 빠져서 후다닥 읽어지네요
고맙습니다!
복동 만세!!!


pearl 2015-03-31 14:24 | 삭제

의자밑에 배..ㅋㅋ 간질간질해주고 싶어요 ㅋㅋ


윤정임 2015-04-02 11:24 | 삭제

복동이 입양후기에 베스트컷이 넘치는군효^^


음인영 2015-04-04 01:50 | 삭제

고양이는 한번더 키운적이 없고 무서웠는데 요즘은 고양이도 참 비뻐 보이고 매력이 느껴지네요.참 편안해 보여요


박수진 2015-04-23 21:38 | 삭제

글이 너무 재밌어요ㅎㅎㅎ`~복동이 사랑스럽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