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소개로 방송으로만 접했던 동물자유연대와 인연이 되어 저희 코숏 고등어 해이가
가족이 된지 어느 덧 2년여를 바라봅니다.
저희 해이는 그 사이 두 친구가 생겼어요.
제가 외출한 사이 외로움 탈까봐 한 친구는 구조된 냥이를 다른경로로 입양하게 되었고
또 한 친구는 집 앞 골목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아깽이를 제가 구조해서 키우게 되었어요.
저희 세 냥이를 1년 넘게 키우는 동안 동물 세계의 서열이란 것도 알게되고
결국 저희 해이는 셋중 유일한 암컷이다보니 덩치 큰 수컷들에 밀려 서열3위로
약간의 왕따(?)와 저의 편애를 더 받고 있답니다.
울 해이가 저와 보내는 두 번째 여름이네요~. 점점 냥이들 용품이 많아지고 제 짐도 늘다보니 더 넓은 집, 저희 냥이들이 우다다하기 좋은 곳 으로 이사갈 소망을 품고 열심히 달리는 중입니다.
반려동물가족 인구가 천만을 넘는 시대에 사람의 편의에 집중한 개발과 발전보다 좀 더 공존할 수 있는 그야말로 선진화 된 사회와 국가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아직 시작에 불과한 저희 가족 추억만들기가 앞으로도 순탄히 행복하게 쌓이도록 할 거에요.
여러분 사지마세요~입양하세요~!!!^^
깽이마리 2016-07-11 16:16 | 삭제
셋이서 어찌 저리 꼭 붙어 있을까요... ^^ 요즘 같은 여름에 덥지도 않나봐요~~~
세 아이 모두 윤기가 흐르며 다 예쁘게 생겼어요.
이은정 2016-07-11 16:29 | 삭제
선진화된 사회라는 말씀 정말너무 말씀잘해주셨어요. 맞아요옳으신 말씀. 그런날오겠죠?^^
이경숙 2016-07-11 19:18 | 삭제
ㅎㅎㅎ
해이와 친구들 모두 넘넘 예쁩니다
다정하기도 하고요 ㅎ~
우다다하기 좋은 집으로 얼른 이사가시길
저도 응원할게요 ㅎ~
고맙습니다
윤정혜 2016-07-14 08:54 | 삭제
삼남매의 우애가 너무 좋네요..냥이씨들이 저렇게 뭉게는 걸 잘 허락하지 않는데...
해이도 사내녀석들도, 신뢰도 200%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