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 사무실의 유일한 페키니즈 난이의 소식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하게라도 안부 소식 전해드려요.
난이는 사실 성격이 순하지가 못해서(?) 아직까지 다른 아이들과 같이
풀어 놓고 지내지는 못하고 사무실 안 쪽에서 지내요.
구조 당시 의사선생님께서 눈이 계속 안 좋아질 거라고 하셨었는데
저렇게 쳐다볼 때는 잘 보이는 것 처럼 착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도 가까이 손을 대면 깜짝 놀랍니다.
목줄에 목이 파인 황구를 구출하면서 같이 구출된 진구가
여전히 사무실 안 쪽 구석에 하루종일 웅크리고 않아 적응을 못하고 있는데요,
유일하게 난이와는 소통을 하는 것 같아요.
난이의 관심을 아직 부담스러워 하지만 서로 냄새 맡고 탐색해가며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0^
조만간 둘이 단짝이 되었다는 소식 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난이도, 진구도 모두 모두 잘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언제 한 번 놀러오세요. ^^
윤정임 2011-10-20 13:36 | 삭제
정말이지 많은 아이들을 보아 왔지만 마음닫기 최고봉인 진구... 아직 어린 녀석인데 어쩌다 저 상태로 굳어진 것인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꾸준히 조금씩 친해지기를 시도하고 있지만 한달동안 달라진 것이 없네요. 진구와 소통하기에 매일 일정시간을 할애해 주실 봉사자분 안계실까요?
쿠키 2011-10-20 13:38 | 삭제
개들이 밖에서 출산하고 자기들끼리 떠돌아다니며 3개월령 가까이 되면 사람 친화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진구도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겁니다.
김주남 2015-03-29 13:22 | 삭제
우리 진구 잘지내구 있네영 보고싶기도하궁
마음도 아푸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