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구조] '옴'으로 고통받던 나무 와 향기

  • 반려동물 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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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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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에서 걸려온 한통의 전화...... 
온몸에 피부병이 퍼져 털이 빠지고 가려워하는 어린 강아지 두 마리가 동네에 버려졌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강아지들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사진을 부탁드렸고 보내주신 사진을 보니 강아지들의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맑고 화창한 어느 날 아기 강아지 두 마리가 갑자기 나타났고 마을 주민이 키우는 강아지는 아닌 것으로 보아 외부인이
마을에 버리고 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힘들고 지친 모습으로 제보자 분집 앞에 있던 강아지들을 차마 내칠 수 없어 밥을 챙겨 주셨다고 합니다.
먼저 들어온 구조 업무로 인해 며칠만 더 보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최대한 빨리 일정을 잡아 창녕으로 향했습니다.
 
 
 
실제로 본 강아지들의 상태는 사진보다도 훨씬 안 좋은 상태였고 시급히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지만 현행법상
유기견은 구청에 신고를 한 후  공고기한이 끝나야 데리고 나올 수 있기에 구청 담당자 분께 도움을 요청했고 담당자
분의 도움으로 공고기한 없이 바로 강아지들을 구조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시 어디론가 가야한다는 것 때문 이였는지 긴장하는 모습에 ''괜찮다'' ''괜찮다'' 말해주고 차문을 닫았습니다.
 
 
두 강아지들이 센터로 도착하고 곧바로 검진에 들어갔습니다.
모낭충이라 생각했던 피부병은 모낭충이 아니라 ''옴''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오랜 시간 차를 타고 온 강아지들이 힘들지 않을까 하여 다음날 치료를 진행하려 했지만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바로 약욕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약욕을 마친 후 방에 도착한 두 마리 강아지는 나무와 향기라는 이름을 지어 줬습니다.
아직도 이곳이 어디인지 왜 이곳에 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어린 강아지들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고 긴장의 연속일 것입니다.
 
아직 4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은 나무와 향기가 치료를 잘 받고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댓글


태극뚱맘 2015-05-20 19:22 | 삭제

에궁 얼마나 아팠을지... 힘내라 나무,향기야~


임나혜숙 2015-05-21 10:28 | 삭제

저도요


민수홍 2015-05-21 00:22 | 삭제

나무와 향기의 쾌유와 평안, 행복을 정성스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