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당산역에서 구조된 만삭 고양이 코점이의 아가들

  • 동물자유연대
  • /
  • 2019.04.12 15:14
  • /
  • 2445
  • /
  • 2

당산역 앞에서 울면서 사람을 따라다니던 만삭의 고양이 코점이를 기억하시나요?


당시에 만삭으로 배가 불룩한 상태에서 구조되었던 코점이. 

드디어 지난 4월 1일 공주님 셋, 왕자님 셋으로 6남매의 어여쁜 아가들이 태어났습니다~~! 

처음 출산 당시에는 두마리가 좀 약하게 태어났지만 코점이가 대견하게도 아가들을  살뜰하게 보살펴서 6남매 모두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코점이의 출산 소식을 뒤늦게 듣고, 4월 8일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입원실에 들어섰을때 방금 수유를 끝낸듯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요.


해산하고 아가들 때문에 예민해져 있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무색하게도 활동가를 보자 반가운 골골송으로 맞아주었습니다.

코점이는 아기들을 낳은 후 날씬해진 모습으로 요렇게 몸매 자랑도 해주시고요.. 


이런 극도의 개냥이가 또 있을까요?!!ㅎㅎ 

병원에서는 코점이가 워낙 착해서 아가들도 모두 엄마를 닮아 착한 개냥이들이 될거라고 하시네요.

자 그럼 이제 코점이의 아가들을 공개합니다! 두둥~!



꺄울~ 젖소무늬, 삼색이, 카오스, 태비.. 다양한 모색의 아가들은 각자 독특한 외모를 갖고 있었는데요.

특히 태비 아가들은 신기하게도 왕관을 쓰고 있는것같아요!

자 여기서 잠깐 코점이 육아 영상을 보시져~


밥도 잘먹는 코점이.. 밥먹다가도 상자 속 아가들 한번씩 넘겨다보며 체크하시고~

그러다가도 활동가 손 내밀면 고롱고롱 고로롱~♪ 


며칠후, 코점이와 아가들이 있는 신정동 서울탑동물병원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벌써 삼색이 아가의 입양을 원하시는 분이 있다고요?

병원에서 잘 보살펴주고 계시지만, 아가들이 자라면 활동량이 많아질테고, 가능한 빨리 입양처가 정해져야하는지라

아가들의 개별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 다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코점이의 입원실에 들어섰을때 보인 모습은 두둥~


잉?? 코점이의 한쪽 발이 상자밖으로 빼꼼 보이네요.


코점이가 아가들에게 젖을 물리고 있었네요..ㅎㅎ 

마음편히 젖을 물리게 하기위해 잠시 자리를 피해주기로 했습니다.

얼마후 다시 입원실에 들어가보니...


아까 코점이 발 아래에서 꼬물거리던 젖소냥 아가를 따로 챙겨서 젖을 물려주고 있네요.

그러면서도 활동가를 보자 골골송을 불러주는 코점이^^

아가를 쓰다듬으며 괜찮아 먹어먹어~ 하는것 같네요.


자 이제 아가들의 각자 프로필 사진을 보시죠!

코점이가 아무리 착한 개냥이라지만, 아가들을 만지면 아무래도 불안할것 같아 재빨리 사진을 찍느라 

화질이 좋지는 않으니 양해 바랍니다..ㅠㅠ

이제 눈을 뜨기 시작한 시기의 어린 아가들이 나름 자기 주장을 하고 있는 아비규환(?) 모습을 공개합니다! 짜잔~


머리위에 정말 왕관을 쓴 듯한 외모의 왕자님은 제일 먼저 눈을 뜬 만큼 나름 의젓하십니다^^



다음은 역시 왕관을 쓴 왕자님! 라이온 킹이 생각나는건 저뿐인가요?



이번엔 코점이가 따로 젖을 물리고 있던 젖소아가. 코 옆에 앙증맞은 애교점이 콕! 벌써 청순 미모를 자랑하시는데요?

앗! 왕자님이십니다~ 



요번엔 왕관 쓴 새침한 공주님이십니다~ ㅎㅎ



이번엔 코 옆에 귀여운 애교점 콕 찍고 나오신 카오스 공주님이십니다. 가장 극렬하게 카메라를 거부하시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귀여운 물방울 무늬의 삼색이 공주님! 벌써 입양문의가 있다고 하네요!


비록, 탄생이 항상 기쁠 수만은 없는 서글픈 현실이지만, 소중한 생명의 탄생은 언제나 경이로운 축복입니다.

특히나 놀라울 정도로 극도의 개냥이 코점이가 길에서 힘겹게 지켜내고, 이렇게 살뜰하게 키워내고 있는 귀한 아가들이 모두 좋은 가족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코점이 역시 한살 전후의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었지만, 앞으로의 생활은 마음껏 골골송 부르며 애교부리며 맛난 밥 먹고, 따뜻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코점이와 코점이 아가들을 위해 많은 분들께 공유해주시고, 입양 소문 많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