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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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11마리를 펜치로 목 잘라 잔인하게 죽인 학대자 고발
동물자유연대 2017-10-26 오전 9:39:23 2586 28
동물자유연대는 10월24일 아버지가 살아있는 햄스터 19마리 중 11마리를 펜치로 목을 잘라 잔인하게 죽였다는 제보를 받고, 25일 증거영상과 함께 관할 경찰서에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사건을 고발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아르바이트를 간 사이에 아버지가 제보자와 동생이 싸우고, 햄스터가 시끄럽다며 햄스터 19마리 중 11마리를 펜치로 목을 잘라 죽였다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집에 돌아와 112로 동물학대로 신고를 했습니다. 관할 지구대에서 출동을 하였으나, 출동한 경관은 동물학대죄가 아니라 햄스터는 재물이라 재물 손괴죄에 해당된다며 재물 손괴죄로 신고할 건지 대답을 하라고 해서 어찌해야할지 몰라 대답을 못했다며, 살아있는 햄스터를 잔인하게 죽인 아버지를 벌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제출된 증거영상은 담당 형사들마저 눈쌀을 찌푸릴 정도로 잔혹했습니다. 영상 속 학대자는 살아있는 햄스터를 한 마리씩 잡아서 펜치로 목을 잘라 죽이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목숨이 끊어지지 않은 햄스터는 웃으며 다시 목을 자르는 짓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 행위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 앞에서 죽이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죽이는 행위는 동물보호법 제8조(동물학대 등의 금지) 제1항 1, 2, 4호를 위배되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범죄행위입니다.

현재 제보자는 아버지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살아남은 8마리 햄스터를 구조해서 친구 집에 피신해 있는 상태입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동물이 죽임을 당하고 가족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상황에서 당시 현장에 출동한 지구대의 안일한 대응은 '왜 잔혹한 동물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어디에서 비롯되는 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동물자유연대는 사실관계 확인 후 동물학대 사건이 현장의 무관심 속에 묻히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응할 예정입니다.

동물학대는 점점 잔혹해져가고 있지만, 동물이라는 이유만으로 관용을 베푸는 솜방망이 처벌은 동물학대를 더욱 부추기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동물학대는 동물학대를 넘어서 인간에 대한 범죄로 확대되어 가는 과정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 처벌은 더 엄격하고 무겁게 다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가족을 동물학대죄로 신고할 수밖에 없는 제보자의 무거운 마음을 가슴깊이 새기고 있으며, 학대자가  법에 의거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죽어가면서 고통스럽게 울부짖던 햄스터의 울부짖음이 잊혀 지지 않습니다. 아니 잊어서는 안 됩니다.
고통스럽게 목숨을 잃은 11마리 햄스터가 편히 떠날 수 있도록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사건의 진행상황은 추후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고통스럽게 세상을 떠난 11마리 햄스터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 이경숙
    2017-10-27 오후 12:26:09 | 삭제
    ㅠㅠㅠㅠㅠ
    인간이 어쩜 이토록 잔혹할 수 있는지...
    가여운 햄스터들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끔찍한 사건입니다
    반드시 응당한 벌을 받길 바랍니다
  • 이아름
    2017-11-28 오후 8:32:46 | 삭제
    신고하신분은 자신의 아버지임에도 신고를 하셨다는건 얼마나 충격적이고 공포스러웠으면 그랬을까요
    말못하고 죽어갔을 햄스터들도 너무 불쌍하지만 저런사람이 나중엔 가족도 저렇게 죽일지 모르는거죠
    가족들이 살해당하면 그때서야 수사하실건가요?
    동물보호법이 더 강화되어서 저런사람도 처벌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