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센터에 깜짝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편지 봉투에 가득한 영문, 자세히 보니 밴쿠버에서 보낸 편지였습니다.
약 8000km를 날아온 편지, 궁금함 가득 안고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보았습니다. 누가 보낸걸까 생각하며 연 편지 속에는 다정이의 모습이 가득했습니다. 다정이의 가족분들께서 크리스마스 편지를 보내주신 거였습니다(감동) 보호소에서 사랑을 나누어야만 했던 다정이가 온전한 사랑을 받으며 좋아하는 것들을 맘껏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니 벅차 올랐습니다.
다정이가 얼마나 멋진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지 느껴져서 편지를 읽는 내내 행복한 공기가 주변을 감싸는듯 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정이와 함께 건강하고 안온한 매일을 보내기를 바라며 가족분들께서 보낸 편지를 전해드립니다. 모두 항상 행복하세요💖
💌다정이의 가족이 전합니다💌
저희 가족에게 2023년은 힘든 한 해였습니다. 1월에 사랑하는 아기 루크가 세상을 떠나 우리를 깊은 슬픔에 빠뜨렸습니다. 하지만 좋은 일들도 있었습니다. 머핏이 맛있는 17번째 생일을 많은 개 친구들과 함께 축하했고, 나시는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또한 우리는 캐나다 시민이 되었습니다. 휴일이 다가오던 시기에는 다정이가 우리 가족에 합류했습니다. 다정이의 귀여움이나 11살이라는 나이에 속지 마세요. 다정이는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답니다! 머핏은 최고의 멋진 형제입니다. 저희는 당신에게 메리 크리스마스와 행복한 새해를 기원합니다!
2023 was a hard year. Sweet baby Luke passed away in January and left us heartbroken. But some good things happened, too. Muffet celebrated his Saucy 17th Birthday with many dog friends. Nancy went on sabbatical. We became Canadian. Just in time for the holidays, Dajeong joined us. Don't let her cuteness or 11 years of age fool you. Dajeong is full of rambunctious energy! Muffet is the bestest big brother.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