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방치받는 강아지들은 어떻게해야될까요?
- 2014.09.26







6~7년 정도된 동네강아지 바둑이입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잘걷던 녀석이 약 2년정도 전부터 뒤뚱뒤뚱 걷기시작하더니
지금은 몸을 끌고다니는 정도입니다. 다리 네개가 다 휘었습니다.
2년정도 전에는 마당에서 키우다가 사람들 말이 많으니 어디 놔뒀는지
사라져서 안보이더니 몇일전부터 또 보이기 시작하네요.
잘 걷지도못하는 아이를 자기집 마당 시멘트바닥에 놔두어서 다리도 까져있습니다.
거기다가 발톱도 안깍아줘서 안그래도 거동이 불편한 아이를 더 불편하게 만들어두었어요.
걸을때마다 온몸이 아픈건지 낑낑거리면서 걸어다닙니다..
콧잔등은 피부병으로 인해서 털이 빠진상태이고 몸에는 아주 큰 종양도있어요.
밥은 먹다남은 음식을 놔두었는지 파리며, 귀뚜라미들이 들어앉아있고
지금 바둑이를 키우는 주인은 바둑이에게 밥을 준다거나 간식을 주면 매우 화를 내고,
한번은 이불을 깔아주었는데 그것마저 다 치워버렸어요.
비오는날, 눈오는날에도 저대로 마당에 방치해두어요.
처음 발견한 아주머니는 이미 유기견들을 많이 키우고 계셔서 거두기가 힘든상황이고
저또한 상황이 마찬가지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하네요..
그리고 주인이 데리고 갈려면 언제든지 데리고 가라.. 이런식으로 얘기했습니다.
병원에서 사진보여주며 물었더니 영양실조 때문에 발 휘어진게 더 심해졌다 하시던데..
그냥 저대로 놔두면 점점 더 심해질꺼고 저 아이는 하루하루가 고통이겠죠?
제발 해결방안을 세워주셨음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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