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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대 - KBS 스펀지 0 11월 4일자 방송

KBS 스펀지 방송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올립니다.

글은 처음 쓰는 거라 이 게시판의 성격에 맞는지 모르겠네요.

맞지 않는다면 삭제 부탁드립니다.

11월 4일 조금 전에 방송된 스펀지 라는 프로그램에서

치료멍멍동물병원 이종찬 원장이 출연하여

고양이를 못 움직이게 하는 방법이라며

목에 쇠집게를 찝으라고 알려줬고 제작진은 실험을 했습니다.

동물을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할 수의사가

환묘를 제압하기 위해 쇠집게를 쓴다는 것이 상식적인 일인가요?

저는 고양이는 키우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설사 부득이한 사정으로 치료를 할 때 그렇게 하더라도

수의사가 공중파 오락 프로그램에서 그 사실을 제보하여 

고양이 학대를 전국적으로 조장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생각됩니다.

안 그래도 동물 학대가 심한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 목에 집게를 찝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동물자유연대에서 스펀지와 치료멍멍동물병원에 항의하고

사과를 받아내야 하는 게 아닌지 생각합니다.

 

* 동물자유연대의 활동에 항상 박수를 보내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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