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제2온센터] 보호소의 고양이, 1평의 외로움과 지루함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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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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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보호소에서 한 마리에게 주어지는 실제 생활 공간은 얼마 만큼일까요? 숫자로 정확히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대략 0.5평에서 1평 정도입니다. 온센터 묘사는 포화 상태입니다. 고양이의 입양률은 현저히 낮고 묘사의 밀집도는 높아져만 가는 탓에 구내염, 방광염, 결막염 등의 스트레스성 질병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한정된 공간, 각 묘사마다 북적이는 고양이 개체 수, 부족한 놀이 시간 등 동물 보호소에서 고양이 한 마리의 삶의 질을 높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온센터 묘사에는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참 많습니다. 이들은 활동가가 지나가기만 해도 묘사의 문 앞에서 꼬리를 치켜세우고 부르르 떨며 반가움을 표현하고, “야옹”하고 울며 사람의 관심을 바랍니다. 사람을 따르지 않는 고양이들도 많습니다. 장애를 얻고 구조되어 방사가 불가능 한 고양이들은 보호소의 한정적인 공간에 적응해야 합니다. 어쩌면 지루하고 외로운 나날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고양이 사이에서 충분한 관심과 애정이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주어지기 어렵습니다. 스트레스 질병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수십 개의 밥그릇을 아침, 저녁으로 소독하고 아침부터 오후까지 이어지는 묘사 청소, 장애묘와 질병이 있는 고양이 관리 등 묘사 담당 활동가는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란 듯한 하루를 보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구조동물이 행복한 공간’을 바랍니다. 구조는 끝이 아닌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위기에 처했던 동물의 구조 이후의 삶에 더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외로움과 지루함이 1평 안을 가득 채우지 않도록! 제2온센터를 함께 지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든든한 지붕과 창문을 만들고, 위기에 처했던 동물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안전한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온센터의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 마음에는 외로움의 구멍이 나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랑이 많은 고양이들이 가족을 만나 마음속 구멍이 메워지길, 사람을 올려다보며 “야옹”하고 우는 울음에 늘 대답을 들을 수 있길, 그렇게 이들에게 평온하고 안온한 삶이 주어지길. 이 바람은 온센터 고양이 입양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여러분!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지금, 제2온센터를 함께 지어주세요.

신한은행 100-02-5532-496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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