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 Researchers] 논리학자, 동물의 도덕적 지위를 묻다

  • 20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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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과미래포럼 사무국


 Fuuture Researchers  | 최훈 강원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동물철학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이 분 책을 접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베스트셀러 『논리는 나의 힘』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논리학자이자, 『동물을 위한 윤리학』(2015)부터 『개와 고양이의 윤리학』(2025)까지 10년 동안 동물윤리 학술서 세 권을 펴낸 최훈 강원대 자유전공학부 교수입니다. 그는 동물 분야가 주는 논증의 힘에 끌려 동물윤리학의 문을 열었다고 말합니다. 최근 동물의 도덕적 지위를 따져온 방법론을 인공지능으로 넓히고 있는 그의 학술적 열매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Q.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A. 강원대 자유전공학부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최훈입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세종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현재 대학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동물윤리학 분야의 연구 외에, 『논리는 나의 힘』, 『변호사 논증법』, 『철학자의 도구 상자』, 『반박의 기술』,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등 논리학과 교양 철학 분야에서 저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쓰기는 나의 힘>을 출간했습니다.

Q. 초기 연구와 현재 연구 관심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교수님의 철학적 궤적을 듣고 싶습니다.

A. 제가 동물윤리학 주제로 세 권의 학술서를 냈는데요. 『동물을 위한 윤리학』(2015)에서는 '동물의 도덕적 지위'라는 근본적인 주제에 천착했습니다. 그다음에 쓴 『동물윤리대논쟁』(2019)에서는 그것을 바탕으로 육식, 포식, 동물실험 등 동물과 관련된 구체적인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개와 고양이의 윤리학』(2025)에서는 반려동물과 둘러싸고 생기는 문제에 윤리적 문제를 탐구했습니다.
최근에는 동물의 도덕적 지위를 탐구하는 방법론을 인공 지능으로 확장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윤리적 연구가 저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그 주제에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동물과미래포럼에서 운영하는 동물연구 소모임에서 두 차례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동물 분야에 이제 막 뛰어든 젊은 연구자들과 함께 수업을 해 본 느낌은 어땠나요?

A. 저 스스로 그리 나이든 연구자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 특별히 젊은 연구자라고 해서 다른 느낌을 갖지는 못했습니다. 그것보다 철학 외에 다양한 전공을 가지고 있거나 실제 동물과 관련된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동물윤리학은 여러 학문이 함께 연구해야 하는 주제입니다. 저도 다른 학문이나 현장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학문이나 현장으로부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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