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고양이 공존
우리의 작은 이웃 동네고양이의
내일이 더 따뜻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지키는 동네고양이의 안전한 밥자리 🐈
- 2026.09.02




지난 3월, 동물자유연대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동네고양이 모니터링 활동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동네고양이 돌봄 활동을 모니터링을 노인 일자리의 직무로 연결한 이 사업은,
참여자가 동네고양이 급식소를 정기적으로 찾아 위생 상태와 고양이의 서식 현황을 살피고 기록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활동입니다.
어르신에게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기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네고양이에게는 보다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사업이 알려지자 많은 관심과 호응이 이어졌습니다.
평소 동물 문제에 큰 관심이 없던 시민들도 어르신의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일자리 정책과 동네고양이 돌봄을 연결한 새로운 시도에 지지를 보냈습니다.
한편 기존 돌봄활동가 사이에서는 이런 우려도 있었습니다.
“평소 고양이를 반기지 않는 어르신들을 만난 경험이 잦은데, 사업이 안전하게 이루어질지 걱정이다”
“동네고양이를 돌보는 사람에게만 참여의 기회를 부여했으면 좋겠다.”
물론 사업이 정식으로 시작되고 자리잡는다면 기존 돌봄활동가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역시 하나의 긍정적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의 목적은 단순히 돌봄활동가 개인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그동안 동네고양이 돌봄은 대부분 개인적인 선의에 머물렀습니다.
이로 인해 동네고양이의 삶은 몇몇 개인의 노력에 따라 좌우되며 불안정하게 이어졌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의 협력을 통해 동네고양이 돌봄을 지역사회가 함께 수행하는 공적인 역할로 확장하고자 했습니다.
동물의 안전한 삶을 지키려는 노력은 개인에게 맡겨진 사적인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살피고 책임지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5개월 동안 참여자들은 총 2,380건의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동네고양이의 서식 현황을 기록하고, 밥자리의 위생을 관리하며, 주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자료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행정기관에 전달해 향후 TNR 사업과 지역의 동네고양이 관리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첫발을 내디딘 ‘동네고양이 모니터링 활동가’ 사업은 오는 9월 2일 정식사업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동네고양이를 돌보는 일이 일부 사람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눠야 할 책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리고 동물과 사람의 공존을 위한 이 새로운 연결이 더 많은 지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식 사업 전환을 응원해주세요.
- 0
- |
- 3
- |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