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곰 해방
40년 비극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마지막 숙제,
240여 마리 사육곰 구조와 보호
[CAGES TO FORESTS] 사육곰 6마리, 덴마크 이송 D-7
- 2026.06.10









It always seems impossible until it’s done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언제나 불가능해 보인다.
-넬슨 만델라-
기꺼이 어둠 속으로 들어가 헤메고 뒹굴고 악다구니를 부릴지라도 빛을 놓아본 적은 없습니다. 내가 움켜쥔 그 작은 빛은 반드시 어떤 생명에게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희망이 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동물자유연대는 동물의 고통이 존재하는 어둠을 더 올곧게 직면했습니다. 철창 너머 우리를 향해 손 뻗는 생명들이 있었습니다.
2024년 동물자유연대, 충북대 수의과대학 정동혁 교수, 덴마크 크누텐보르그 사파리파크 및 동물보호협회, 네덜란드 베어스 인 마인드는 사육곰을 구조해 덴마크로 이송하자는 프로젝트에 뜻을 모았습니다.
사육곰 산업 종식을 앞두고 구조를 필요로 하는 곰들은 많았지만 국내에서 모든 곰들을 수용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곰들을 살리는 것을 넘어 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잡아야 했습니다. 현실로 실현시켜야 했습니다.
2025년 3월 동물자유연대는 덴마크로 달려갔고, 5월에는 동물자유연대·정동혁 교수·크누텐보르그 사파리파크 세 주체가 ‘사육곰 구조 및 이주에 관한 의항서’를 체결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명확했습니다.
“사육곰을 살리고, 자연 속에서 보살핌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기에 그리고 살릴 방법이 있기에 동물자유연대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일주일 뒤, 사육곰 6마리는 덴마크로 출발합니다. 곰들이 안전히 그리고 무사히 새로운 터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크누텐보르그 사파리파크가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는 조만간 설명드리겠습니다.
불가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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