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동물자유연대X한국일보]2023년 올해의 동물뉴스 결과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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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X한국일보]2023년 올해의 동물뉴스 결과를 발표합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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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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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는 2023년 올해도 한국일보와 함께 ‘올해의 동물뉴스’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184분의 시민들이 투표해주신 결과를 발표합니다.

1위는 ‘동물학대 드러난 번식장 실태’가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9월, ‘합법’ 번식장의 끔찍한 실태가 보도되며 번식장 내 동물학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모견의 배를 커터칼로 가르고 모견의 수에 따라 투자를 받는 등 무분별하게 운영되며 결국 1426마리의 피학대견을 만들어낸 해당 번식장은 많은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동물을 사고파는 문화에 대해 더 큰 경각심과 동물 생산/유통/판매업에 대한 규제 및 근절을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2위는 ‘한 걸음 더 다가선 개 식용 종식’입니다. 1990년대부터 개 식용 종식을 요구했고 드디어 21대 국회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의 통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개 식용 종식’을 선정하신 시민들께서는 개 식용 철폐만큼 시급한 사안이 없으며 이번 종식이 동물학대 근절과 동물복지 향상의 시작이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2004년 모란시장 집회를 시작으로 개 도살 산업 실태조사, 개 식용 산업 시민 인식조사, 구포 개 시장 철폐, 인천 전기 개도살 사건 대응 등 많은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2024년은 개 식용 없는 대한민국이 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3위는 ‘보호소의 탈을 쓴 신종펫숍’과 ‘동물학대 논란 소싸움 폐지 촉구’ 뉴스가 공동 선정되었습니다. 유기동물 보호소인줄 알았는데 신종펫숍인 걸 알았을 때 충격을 받았고 이런 이중적인 펫숍들이 근절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골랐다고 하셨습니다. 변칙영업으로 돈벌이를 끈질기게 이어가고 시민들의 눈을 속이는 신종펫숍. 신종펫숍의 근절을 위해 동물자유연대는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소싸움 폐지를 선정한 시민들께서는 전통의 탈을 쓴 동물학대이며 소와 같이 우리 삶에 가깝지 않은 동물들의 권리도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피 흘리는 동물을 보며 기뻐하고 환호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동물의 행복이 곧 인간의 기쁨일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동물자유연대는 나아가겠습니다.

5위는 ‘준비없이 쫓겨난 마라도 고양이’가 선정되었습니다. 쥐잡이용으로 섬에 반입되었던 고양이들은 천연기념물인 새를 죽인다는 문화재청의 근거없는 논리에 하루 아침에 쫓겨났습니다. 시민들께서는 모든 동물의 권리를 위해 정책을 실행해야 하는 정부기관이 그 책임을 방기하고 일부 여론의 주장에 따라 잘못된 정책선례를 남겼다고 하셨습니다. 후속조처에 대한 고민없이 안일하게 대응했던 문화재청을 우리는 기억하며, 이 같은 졸속행정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감시하겠습니다.

6위는 ‘얼룩말 세로와 사자 사순이 같은 동물원 동물들의 비극’입니다. 세로는 부모 얼룩말들이 사망한 뒤 동물원을 탈출했지만, 사람들은 이 같은 상황을 재밌는 일로만 소비했습니다. 사자 사순이는 멸종위기 종인 ‘판테라 레오’종으로 민간시설에서 20년 넘게 키워졌고, 탈출 후 자유를 맛봤던 1시간 10분만에 사살됐습니다. 좁은 우리에 갇혀 평생을 살아가는 동물원 동물들의 사육환경과 그 환경 너머의 그들의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됐던 사건으로 시민분들께서 선택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7위는 ‘모험가 반달가슴곰 오삼이의 죽음’입니다. 오삼이는 종의 복원을 위해 인간에 의해 태어났습니다. 이러한 오삼이가 백두대간을 누비는 모험가였을 때 사람들은 좋아했지만, 오삼이가 민가에 가까워졌을 때 그를 포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민분들은 무리한 포획과정에서 사망한 오삼이를 기억하며, 인간의 욕심 때문에 태어나고 죽는 동물들의 삶을 생각해볼 수 있는 사건이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올해도 동물과 관련된 뉴스가 끊이지 않았고 마음 아픈 일들도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동물자유연대는 시민들과 함께 나아갑니다. 함께 분노하고 슬퍼하며, 그 시간들 사이에 작고 꾸준한 기쁨들을 나누며 연대해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2024년에는 보다 행복한 뉴스를 전해드릴 수 있길 바라며, 동물자유연대는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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