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구호/지원

학대, 유기, 재난 등 위기에 처한
동물의 안전을 지키고 회복 지원

죽음 앞둔 유기동물 176마리를 살린 기적, 2025 지자체보호소 입양활동단체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합니다.












지난 12월 9일, 동물자유연대 3층에서 '2025 지자체 보호소 입양활동단체 지원사업' 성과공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지자체 보호소 현장에서 구조와 입양 활동을 이어온 단체들이 모여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뿐만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의 노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의 지자체 보호소 입양활동 단체 지원사업은 지역 내 위기 동물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고,
풀뿌리 단체들의 운영 부담을 덜어 지속가능한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입양 동물의 기본 검진과 치료비, 중성화와 동물등록 등 입양 준비에 꼭 필요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풀뿌리단체들이 비용 걱정 때문에 죽음을 앞둔 동물들의 구조와 입양을 망설이지 않도록 돕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지원사업에 총 7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나비야사랑해
🍀냥이생각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보호연대
🍀서로같이동물동행본부
🍀쏘바이
🍀유사천 입양하우스

7개 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총 176마리의 동물이 구조되었고,
그중 84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입양'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년 대비 구조 동물 수 107%, 입양 동물 수는 110%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장에서는 늘 예기치 못한 구조와 치료가 이어지고, 병원비와 운영비 부담으로 하루하루가 버거운 상황이 반복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큼의 변화가 가능했던 것은, 현장에서 묵묵히 동물을 돌보고 포기하지 않았던 풀뿌리단체들의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안락사로 죽음을 앞두고 있었던 동물들을 구조해
가족을 찾아주는 일을 해주신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함께 한 단체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참여단체들의 사업에 참여한 소감 한마디 한마디가 인상깊었습니다.
“올 한 해 정신없었지만, 보호소 아이들을 데리러 가는 발걸음과 마음이 한결 편했습니다.”
지원사업이 왜 필요한지, 우리가 왜 이 길을 계속 가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주는 말들이었습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단체들의 직접적인 성과 발표와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많은 단체들이 병원비입양 준비 비용 지원이 가장 실질적이고 절실한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특히 노령견이나 질병을 가진 동물 구조 비율이 높은 현장에서는 치료비 지원이 곧 구조의 가능성을 넓히는 역할을 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한 지원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고, 단체의 판단과 자율성을 존중해준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단체를 믿고 맡겨주는 방식이라 현장 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동물자유연대가 지향해온 지원 방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기도 했습니다. :)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원사업이 '금전적 도움을 주는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풀뿌리단체들의 활동을 지탱하는
성장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앞으로도 단체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단체 간 연대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일회성 지원으로 끝나지 않는 지속가능한 지원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지원사업의 기적 같은 변화는 동물자유연대 혼자서는 결코 만들 수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성과를 나누어준 동료 풀뿌리단체들,
그리고 늘 곁에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내년 지자체 보호소 입양활동단체 지원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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