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젯밤에 너무 급하게... 디엠 드렸었습니다..

저희는 휘경동 재개발 구역에... 길냥이들을 돌보고 있는데요.. 최근에.. 학대범이 아가들을 가두고.. 심지어.. 새끼고양이를 납치해가서.. 눈을 파서.. 저희보란듯이 버리고 갔던 일이 있었어요...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냥이들을 빈집에 문을 따고 들어가서.. 싱크대에.. 가둬놓고.. 그런데 어제.. 또.. 밤 10시반.. 아가들 확인하러 왔는데... 그 눈알 빠져 무지개다리 건넌 형제냥이가... 다리가 꺾이고 피를 토하며 밥자리에서 별이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일이 처음이 아니에요.. 자꾸.. 고양이들을 잔인하게 죽여놓고 저희 보란듯이.. 도와주세요..도와주세요.오늘 형사분이 외력에의한 뇌진탕이라고 하더라구요..그런데.. 워낙에 이런일들이 많다보니..ㅠㅠ 경찰들도.. 구청에서도.. 느슨히.. 학대범은 다른 길집사들에게도 함부로 하는 모양입니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저희 지역.. 돌아다니며..밤에 다른 길집사님들의 밥도 다 갖다 버리고.. 잔인하기가 말을 할수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