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애견샵에서 다리를 다친 채 방치된 강아지를 강아지 공장에 보내려고 해요.
- 2017.02.26
공지는 읽어보았습니다만 어머니 제보로 제가 대신 신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진이 없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울산광역시 북구 신천동의 한 애견샵에서 다리를 저는 5개월짜리 암컷 푸들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다리는 꽤 어렸을 적 다친 것으로 파악되며 어머니께서 애견샵 주인에게 왜 강아지
다리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두냐고 물으시니 수술비가 100만원인데 돈이 어디 있느냐며
자꾸 그런 식으로 물어볼 거면 쫓아낼 거라는 대답을 들으셨다고 합니다.
분양이 되지 않으면 당장 다음 달 쯤에 강아지 공장으로 보낼 거라더군요.
암컷인데다 털 색깔이 검정빛을 띄는 독특한 푸들이라 교배용으로 쓰겠다면서요.
자기도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이니 참견하지 말라는데 어린데다 다리까지 다쳐
절뚝절뚝거리며 하루종일 엎드려 있는 강아지를 교배용으로 강아지 공장에
보내기까지 한다니까 너무 화가 나고 걱정되서 이렇게 제보드려요ㅜㅜ
저희가 어떻게 키울 수 있는 형편도 안 되고 이 불쌍한강아지 어떻게 안 될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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