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글을 올려봅니다.
- 2017.02.11
작년 추석에 반려견들과 산책을 하던중 밭에 20마리 가까운 개들이 짧은 목줄로 밭에 묶여있는걸 보았습니다.
얼핏보기에 개가 크고 시골인지라 안좋은 용도로 쓰일것같아 맘이 좋지않아 한동안 그길을 피해다녔습니다.
이번 설연휴에 비오던날 지나가는데 이전보다 개체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남은 개들이 비를 맞고 계속 묶여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어머니가 반려견과 그리 산책을 지나가는데 한 아주머니가 저의 어머니를 붙잡고 하는 말이 여기 신고좀
해달라고.. 자기가 주인보고 개들한테 물이랑 사료도 제대로 안주고 이렇게 키우면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생식하는
개들이라 그런거 필요없다고 했답니다. 그후로 아주머니가 물이랑 사료를 가져다 주시는데 몇마리들은 숨어서 물도
마시러 나오지않고 주면 엄청 잘마신다고..
더 충격적인건 밭 귀퉁이에 짐승 가죽이 있는데 마치 개로 보여서 어머니와 그 아주머니가 무서우셨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 제가 가보니 피나 기구가 보이진않았지만 가죽은 있더라구요... 누가 가져다 버린것인지 알순없지만..
기장군청에 신고했더니 제가 직접 잡는것을 본것은 아니지않냐고 물어봐서 본것은 아니지만 이건 아닌거 같아서
신고한다고 얘기했으나 군청직원은 도움이 어려울것 같으나 일단 담당직원에게 주중에 애기하겠다고
찍은 사진과 동영상 가지고있으라곤 하더라구요..
제가 괜한 짓을 하는것인진 모르지만 맘이 좋지않아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 0
- |
- 56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