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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마트 부산동래점 출입문 '애견보관함'운영
- 2016.12.23
추운날씨에 수고많으십니다.
몇일 전 롯데마트 부산동래점을 이용할 일이 있어 방문을 하였다가
출입문쪽에 (지하철 1호선 동래역 5번출구에서 가장 가까운 출입구)
''애견보관함'' 이라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너무 소름이 끼쳐 제보를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롯데마트 부산동래점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 아니라 저 시설물이 언제부터 운영이 되어졌는지는
알수 없으나, 첨부된 사진의 내용에서 처럼 물품보관함을 개조하여 만든 것이고
숨구멍의 용도로 보이는 구멍만 몇개 뚫고 내부에는 배변처리용 신문지를 깔아 둔것이 전부였습니다.
더더욱 거슬리는 것은 애견 ''보관함'' 이라는 문구인데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시설물 치고는 참...작명센스가 후지네요.
살아있는 동물이 짐짝처럼 보관되어져야 하는운명이라니...
주변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쇼핑을 오는 고객이 많아서 설치가 되었는지는 알수없지만
매장내에 동물을 들일 수 없다면 그러한 안내조치를 하여 동물출입을 금하던지 해야지
매장 운영진의 의도를 다 알지는 못하지만(알고 싶지도 않구요)
말못한다고 동물을 짐짝처럼 보관을 할 장소를 마련해 놓고
''고객님은 편하게 쇼핑하셔서 매출 팍팍 올려주세요~''
쯤 판단되는 저 무식한 사고방식이
우리 아이들을 학대하는 행위라는 것을 롯데측에서 꼭 알고 시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물쇠로 잠금장치가 되어있는데 화재나 기타 재해라도 난다면 저 생명들은
누가 구조해주나요?
저 구조물을 설치한 관리자가 제일 먼저 달려와서 꺼내 줄 메뉴얼은 당연히 없겠죠..
시민 한사람이 고객센터에 가서 떠들어 봤자 힘이 없으니
이렇게 제보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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