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조언이 필요합니다

먼저 게시판에 맞지 않는 글 죄송합니다. 조언을 구하고 싶은데 따로 상담게시판이 보이지 않아 급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남겨요.
현재 키우고 있는 개가 2살 가량 된 중형견인데 집안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가끔 가족들이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곤 했는데 주로 팔이나 손 정도여서 개를 혼내는 선에서 가족들을 설득하여 키워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어머니가 얼굴을 심하게 물리셔서 더는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좋은 환경에 입양을 보내는 것이겠으나 덩치가 큰데다 사람을 잘 무는 개이다 보니 보이는 선택지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평생 함께할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상황이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어떻게든 제대로 훈련 받고 편하게 뛰어놀 환경이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으나 현재로서는 꿈같기만 한 이야기네요... 워낙 겁많고 예민한 아이라 어딜 가도 적응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본 홈페이지에서 어쩔 수 없이 반려견과 헤어질 상황이 온다면 최후의 수단으로써 안락사를 제고해보라는 글을 읽었는데, 이제 겨우 2년 산 아이의 생을 마음대로 결정지어버리는 것이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고.. 그러나 시골 같은 곳에 보낸다 하더라도 그곳에서 ''사람을 무는 개의 결말''이 너무도 뻔하게 그려져 고민스럽네요.
이런 경우에는 주인이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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