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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더러운 케이지안에 목이 묶인체 갇혀있는 토끼가 불쌍해요

 
저희 윗동네에 간판도 없는 오래된 자그마한 미용실이 있는데 가끔 지나가게 될때마다 밖에 방치된 토끼를 보곤 했습니다.
처음 본건 무지 더웠던 여름이었는데 뜨거운 햇빛을 쨍하니 받으며 밖에 방치되어있었습니다.
오늘 그 길을 지나게됐는데 엄청 추운날인데도 여름때와 마찬가지로 케이지 안에 방치된채 밖에 있더라구요.
너무 불쌍한 마음에 신고하기로 마음 먹고 사진을 찍기위해 토끼쪽으로 가까이 갔는데
케이지 안 상태를 보고 기겁을 하게 되었습니다.
썩어있는 음식물들, 채워져있지 않은 더러운 물통, 또 토끼목에 두꺼운 철사?목줄까지.
정말 보고 화가 나더라구요. 부모님께 듣기로는 이렇게 방치 1~2년정도 된거라고 하시는데(정확하진 않습니다) 여름에 진작에 신고하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토끼를 키우지 않아봐서 정확히 학대다! 라는건 모르겠는데 오늘 찍은 사진들을 지인들한테 보여주니 모두 학대같다고 해서 글 남기고 갑니다. 제가 미용실주인 어르신께 가서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막상 설득시키긴 어렵고.. 앞으로 날이 더 추워질텐데..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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