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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에서 강아지를 학대하는 것 같습니다.
- 2015.07.10
젊은 남자인데 이번년도 초 부터 강아지를 기르는거 같은데요. 문제는 그 남자는 강아지 키울 자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원룸 투룸 빌라라 너무 잘 들려요. 강아지 데려 왔을때부터 때리면서 키우는거 같아요. 초반에는 깨갱거리는 소리가 나서 보니 문을 열고 그 남자가 나와 있길래, 왜 그러냐 했더니 다짜고짜 "강아지 학대하는거 아닙니다" 이러더라구요. 똥을 여기다(집안에?) 싸서 혼내는거다라는 식으로 말하길래 강아지 칭찬도 좀 해 주세요~이러고 말았죠.이웃이라 대놓고 화내기도 그래서요. 밤에도 강아지 훈련 시키는지 앉아 앉아 앉아...무한반복.. 칭찬은 절대 없고 해서 그렇게 말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계속 개를 때리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못참아서 그 집 문앞에 강아지 깨갱거리는 소리때문에 밤마다 깬다고 협조좀 해달라고 적어서 붙여 놓으니 한동안 좀 잠잠한거 같았어요. 그러나 점점 다시 들려오는 강아지 비명소리....고향에 내려갔다온다고 2주 집을 비웠다가 오니까 그냥 아주 지 세상인것마냥 이웃집 신경은 쓰지도 않는지 막 패는거 같아요. 제가 바로 위에층인데 깨갱소리랑 쿵쿵소리 다들리고 아이를 어떻게 패는지, 뭘 던지는지 쿵쾅쿵쾅....어제 새벽에 강아지가 너무 깨갱거려서 동영상으로 녹음 해놨구요. 때리는 현장은 직접 본적은 없으나, 강아지 비명소리와 때리는 소리,쿵쾅거리는 소리로 봤을땐 학대가 명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때까지 제보하지 않은 이유는 혹시나 강아지의 엄살일까 싶은 것도 있었고, 학교다닌다고 바빴어서 겨를이 없었던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이건 강아지의 엄살은 아닌거 같아서 제보합니다. 어제 새벽에 동영상으로 강아지 비명소리 녹음 하고 있는데 강아지 주인이 나오길래 강아지를 왜그렇게 때리냐고 물으니, 옷 같은걸 다 물어뜯어 놓는데 어떡합니까 이럽니다.. 혹시나 무서워 화는 못내고 밤에는 자제좀 해주세요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또 강아지를 패네요. 강아지 비명소리가 정말 처참합니다. 저희 집 안에서 녹음해도 다 녹음됩니다. 쿵쾅거리고 깨갱거리고... 욕하고...하...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웃집이라 혹시나 해코지 할까봐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에 신고하고 이사를 가야할까요? 정확히 때리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야만 증거자료가 될 수 있나요? 전 강아지 비명소리만 동영상으로 녹음 한 것 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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