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닭장에서 닭시체와 개를 키우는 사람
- 2014.12.30




앞집에 개가 한번 탈출해서 저희집개랑 같이 놀길래 다음날 그집개가 밥도 못먹는것같아 가보았습니다.
닭장에서 개를 키우시더라고요, 60대 할아버지이시고 일주일에 한두번만 오십니다. 사료를 준 흔적은 없고, 동네주민들한테 들으니
항상 생닭으로 식사를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생닭 시체썪는냄새가 진동을했고요, 피비린내가 나는거보니 닭을 개가 직접 죽인것같습니다. 심지어 오른쪽칸에는 닭을 키우십니다;; 닭장이 세칸인데 개, 개, 닭두마리 이렇게 있어요.
왼쪽 비글, 오른쪽 달마시안종같은데 달마시안아이는 코에 상처도 많이 나있는거보니 자해했을리는 없고, 산채로 닭을 넣고 애들이 죽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앞에 강, 뒤에는 산인 지형입니다. 정말 추운데 바닥이 뚫려있는 닭장에 각자 서로 얼굴도 못보게 갇혀있는 개들을 보니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게 정확히 동물 학대에 속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움이 필요한것은 맞는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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