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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꼭 ㅠ.ㅠ

안녕하세요. 여기는 포항잉예요

다름 아니라 월요일 포항에 태풍이 심한날 1층 화단 안쪽에서 아버지께서

황구를 발견하셨는데 조금이나마 다가가면 으르릉 짖어요

아버지가 밥을 챙겨주었더니 다가 가기만 하면 으르릉 거려서

물그릇을 몇번을 쏟았는지 몰라요

 

헌데 다음날 아파트 할아버지께서 먹던 김밥을 조금 주셨다고 하고

제가  처음 보았는데 화요일에 화장실을 갈려는지 걸어가는데

다리를 한쪽 들고 걷고 있었어요

모모라는 분께서 영양보충을 위해 계란밥을 주라고 하셔서

계란 3개에 밥을 죽처럼 만들어서 주었답니다

멀뚱 쳐다보다 30분이 지나서야 밥을 먹는걸 멀리서 지켜보고

물이랑 돌을 먹길래 물이 필요한가해서 물을 생수통에 담아 그릇에 담아주는데

의외로 가만있더라구요 으르릉 거리지도 않고

그날 저녁엔 아파트 어르신들이 평상에서 삼겹살을 드시는데

아버지께서 제 좀 챙겨 주십사 했더니 네 라고만 하셨는데 잘 모르겠어요

매일 화단을 옮겨서 다니고 있습니다 한곳에 있지 않아요

없어 집 찾아 간줄 알았는데 제일 끝집 1층 화단에 누워있는데 11시쯤

제가 집에 들어와 저녁 7시 보았는데도 미동없이 그대로 누워 눈만 움직여

집에 가서 기력이 없어 그런가 한참을 부모님과 실갱이하다

시골 두동뿐이 없는 아파트라 애기엄마들이랑 어르신들이 매우 싫어하세요

밥도 챙겨주지 않으시구요. 10시 겨우 엄마랑 싸우고

한주먹 계란밥을 주니 허겁지겁 먹어요. 그래서 물통을 가서

물통을 들고 있으니 밥그릇을 보니 화단에서 나와 저를 따라오는데

물을 주고는 다시 새 물을 받아 그전날 밥줬던 자리에 두었는데요

 

 

 

처음 발견하고 포항에 있는 보호소에 전화드렸더니 불통이라 전화가

되지 않아 다음날 블로그에 다른분들께 도움 요청을 했더니 포항에 한곳인데

보호소가 거기에는 안락사를 하지 않으신다고해서 전화를 드렸더니

그렇지 않더라구요.

 

관리소 할아버님 말씀으론 개 소리가 들린지는 한달쯤 된것 같다 하셔요

그럼 이 아이는 밖에서 생활하지만 다리가 아파 먹이를 잘 찾지 못해

배가 들어가고 갈비가 보이는 걸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까운 보호소는 다른 견사 방해를 하거나 황구라 주인을 찾는게 힘들것이라며

기한안에 안락사를 말씀하시고, 다른 곳은 포화상태로 더이상 힘드시다 하시는데

이 아이 다리는 절지만 저희 동네 원래 있던 아이라 그냥 두어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보호소를 보내어 잠시라도 밥을 먹이고... 보내야 하는걸까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앉으면 말라 보이지 않는데 서면

비쩍 말라 쩔룩거려요. 머리만 커보이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오늘은 왠일인지 같은 자리에 있어요

똑같이 옆으로 누워서 미동없이 눈도 안움직이고 있는데...

저희집 3분 거리에 개.고양이.강아지 약탕집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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