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동물자유연대 회원이구요 매달 작지만 만원씩 정기후원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직장인이 아니라 그렇지만 직장인이 되면 증액은 당근 할꺼구요..^^;;

다름이 아니오라 오늘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수원 인계동 성당 신자 입니다.

그런데 2012년 10월 21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수원 인계동성당 안에서 바자회를 한다더군요..

그 바자회 음식이 김밥이랑 보신탕이랍니다.

(잘못된 제보가 아니구요 미사시간에 신부님께서 직접 말씀하신겁니다.

 보신탕은 여름이 아닌 겨울에 먹어야 한다고 하시면서...ㅜㅜ)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그 많은 음식 중 꼭 보신탕을 해야 하는 이유가 뭡니까..

신자중엔 어린이도 많은데 그 어린이들이 그런걸 보고 자라는걸 원치 않습니다.

그리고 올해 보신탕을 바자회 음식으로 내놓으면 매년 바자회때 보신탕 음식이

올라오지 않을까요?

저희 수원 인계동 성당 신자수는 2,824명 이지만 활동하지 않는 사람을 빼도

족히 1,000명이 넘습니다.

그럼 개를 몇마리를 잡아야 하는겁니까..

이토록 화가 나지만 인계동 성당 다닌지도 얼마 안됐고 어떤 직책이 있는것도

아니고 하소연 할 곳이 이곳밖에 없습니다.

저희 수원 인계동 주임신부님은 젊으십니다.

아시는 선배 신부님이 계시다면 설득하라고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희 인계동 신부님은 고집이 센 편이시라 누구 말을 들으실 것 같진

않지만 암튼 우선 도움을 청해봅니다.

이런 신성한 종교단체에서 그 많은 음식중 보신탕이라니.. 정말 놀랐습니다.

티비에서 맛집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지만 보신탕은 안나오지 않습니까..

이름을 밝히면 성당에서 후폭풍이 저에게 올거 같아 이름을 지우고

다른 이름으로 썼는데 이 상황에서 제가 너무 이기적인거겠죠...

암튼 우리 성당을 막아 주세요..

열심히 활동 하겠습니다.

부탁 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