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전화로 알려드려야는데..너무 죄송해서.. 아기 고양이 도와주시기 위해 많은 노력 해주셨는데.. 안타까운,,...말을 해야해서.................

오늘 아침에 연락 받았습니다...아기가 하늘나라로 갔다구요....어젯밤에 비가 많이와서 구조해서 데리구 있으려고 하셨는데 잡히지가 않아서 아기 있는곳에 이불이랑 따뜻하게 해주시려고 깔아놓으셨는데.. 아침에 보니.. 아기가 차에 또 치여서..하늘나라로 갔다고 합니다.. 좀 더 일찍 구조해서 데리고 갔음 살수있었을텐데... 저희가 고민하는 바람에..아기가 많이 아팠을거 같아..이제야 후회되네요......

정말 죄송하고 용기가 없었던 제가..아기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어미랑 아기 밥주시던 분도 너무 우셔서...서로 죄송하단 말 밖에 못했네요..

정말 너무 아기한테 미안하구... 동물연대 분들에게도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에도 혹여나 이런 일이 있다면 .. 그때는 꼭 용기내어 아이먼저 살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적은돈이지만.. 후원을 하려고 합니다.. 그 아기처럼 아픈 아이들을 많이 구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