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2.08.21
2012.8.16일 출근하다가 대구 달서구 감삼동 대우월드마크 아파트 주변에서 배회하던 강아지를 발견하고 귀여워서 쓰다듬어주니 좋아서 절 따라오려하더라구요..일단 출근을 해야해서 관리사무소에서 좀 봐달라 얘기를 했었는데..유기견보호소로 바로 보냈더라구요..그래서 퇴근후 유기견보호소에 전화해보니 열흘내로 입양자가 안나타나면 안락사될거라 하더군요...일단 급한 마음에 데려와서 현재는 저희 집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병원가서 건강체크도 했는데, 심장사상충도 없고, 피부병도 없고, 감기가 좀 있어서 현재 약 복용중에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건강하구요..아주 밝으면서도 말을 잘 들어요. 아무래도 주인이 잘 보살핀거 같다는 느낌이 들구요..그리고 심장사상충도 없는거 봐서는 길에서 지낸지가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버려지기 보다 잃어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저도 그 사이 정 많이 들고 같이 계속 지내고 싶은데...저희가 임신을 계획하는 상태이고, 강아지를 계속 키우긴 힘들 거 같아..맘 좋고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한테 입양을 보냈음 하구요...
스피츠종, 흰색, 남아 3세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얗고 동글동글 귀엽게 생겨서 지금 제가 백동이라고 부르고 있어요..중성화수술은 안되어 있구요...첨에 우리 집에 올때는 아무데서나 볼일을 봤었는데..며칠사이 벌써 적응을 해서 화장실에서 대소변봅니다. 상당히 똑똑하고 교육을 잘 받은거 같아요...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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