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 회원이며 회비 꼬박꼬박 내고 있는 회원입니다.

작은부탁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길거리에서 동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은 케이지에 수십마리의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이 서로를 끌어앉아서 온몸으로 햇볕을 받아가며 숨을 헐덕이고 있더군요... 알고있습니다. 불법이니까 경찰서나 구청에 신고하면대겠죠...? 하지만 판매하시는 분은 양주시 광적면사무소 옆 가래비 시장에서 장날마다 나와서 판매를 하시는 할머니입니다. 생계를 위해서일까요? 신고하면... 그만두는게 아니라 다른곳에서 판매를 하시겠죠 ... 그래서 너무 걱정돼서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신고만이 답은 아닙니다.. 구석진 시골이고.. 이곳은 어디든 보신탕을 판매하니까요... 팔아버리면 그만이겟죠... 경찰서나 구청은 벌금형만 내릴뿐 그 가엾은 아이들이 어찌될지는 궁금하지도 않을껍니다.

 물그릇은 말라있고 이미 ..죽은 것인지 쳐저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아이들도 몇 보았습니다. 부탁드립니다.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서 기록하시고 경찰이든 구청이든 신고하시고 아이들은 안전한곳으로 좀.. 보낼 수 있도록 해결책을 마련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직접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곳은 작은 동네입니다. 이사온지 5년이 넘었고 하지만 시장에 직접가본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마트만 다닐 뿐 시장에 가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가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몇분이고 몇십분이고 몇시간이고 지켜봤지만 물한모금 주니 않고 햇빛가릴 수 있는 천하나 안씌워주시더군요... 시각은 가장더운 1~3시입니다...

 제가 직접 사진찍고 신고하면.. 작은동네에서 소문나고.. 저 때매 저희 가족들까지 혹여나 피해를 입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