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눈에 자꾸 밟히네요 ㅜㅜ
- 2012.01.06
안녕하세요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자꾸 눈에 밟혀 도와주고 싶어서요 ㅜ 저는 대구에 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조카들이랑 대구 죽전동 사거리에 있는 알라딘 키즈카페를 가게 되었습니다. 대구 최대규모라고 그래서 그런지 크고 사람도 엄청 많았습니다. 대부분 4살에서 7살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들이었고 소리도 지르고 뛰어다니며 엄청 시끄러웠습니다.(그러라고 만든 곳이긴 하지만요...) 문제는 들어가는 입구에 앵무새3마리와 어린 아기 원숭이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철장에 갇힌 원숭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웅크리고서 좀처럼 고개를 들지 않더라구요 그것도 그럴것이 바로 옆에 앵무새의 울음소리와 아이들이 뛰어다니면서 철장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철장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계속 만지니 스트레스를 받는것이 당연하겠죠 ㅜㅜ 다른 것이 동물학대가 아니라 그 어린원숭이를 작은 철장에 가둬놓고 아이들 눈요기 거리로 만든 것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네요 처음에는 수건에 얼굴을 묻고 꼼짝도 하지않아 원숭이인지도 몰랐지만 아이들이 이리저리 만지고 수건을 빼내는 통에 그나마 얼굴을 살짝 들어 원숭이인지 알았습니다.(많이 불안해보였어요 ㅜ) 정말 도와주고 싶은데 개인 사업장이니 어떻해 해야할지 ㅜㅜ 모르겠네요 몇일이 지난 지금도 눈앞에 아른거리지만 도와줄 방법도 어떻해 해야할지도 몰라 답답한 마음에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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