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1.11.17
안녕하세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88-9번지에 사는 오세진입니다.
저희 집은 빌라로 꼭대기 층인 3층에 거주중인데 저희 뒤로 삼*빌라 단지의 공터가 있습니다. 그곳에 올 초 길고양이가 임신하여 그곳에서 생활을 하였는데 그 빌라의 주민들(?) 부녀회(?)에서 고양이를 못살도록 풀도 깍아버리는 등 해놓았습니다. 옥상에서 그 공터가 한눈에 보이기에 저희 엄마가 계속 음식을 주게 되었는데 그 빌라에서 주지 말라고 하고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새끼를 낳은 어미는 아이들을 돌보다가 떠났는데 새끼들은 그곳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여름부터 비가 많이오고 추워지니 버려진 통에 들어가서 지냈나 봅니다. 그런데 주민들이 그 통입구를 닫아 고양이를 죽이려 해서 저희 엄마가 벌써 3번 가까이 구해주고 아침 저녁으로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새끼중에 한마리는 태어난지 1년 가까이 되가는데 아직도 너무 작습니다 ㅜㅜ)
문제는 그 빌라 주민들이 음식을 주지 말라고 계속 항의가 있고 저희 집엔 13년된 치매증상이 있는 요키를 키우고 있기에 건강이 안좋으신 엄마가 끝까지 고양이들을 돌볼수도 데려다 키울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매일 아침 6시와 저녁 5~6시 사이에 공터 담벼락에 올라 저희집 베란다를 쳐다보며 밥주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외면 할 수도 없고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ㅜㅜ 조언 좀 부탁드려요
통에 같힌 아이들 사진도 급한 마음에 구조한거라 찍지 못하고.. 그래서 증거자료는 없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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