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청계천 등불 축제를 다녀오던 중, 갑자기 앞에서 청계천 꽃마차를 끌던 말이 픽.. 쓰러졌습니다. 그런데 그 마차 주인은 쓰러진 말을 억지로 일으키더니 후들후들 잘 걷지도 못하는 말한테 다시 그 마차를 씌우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아스팔트를 헉헉이며 걸어가는 말을 볼때마다, 가여웠는데 어제 모습을 보니 아무리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도 저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너무 갑작스러워 사진을 못찍었는데.. 다들 신고하라며 너무한다고 쑥덕이더라구요. (동영상을 찍던 분도 계시던데 아직 올라온건 없어서..ㅜㅜ)

청계천의 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