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동네에서 계속 보이던 녀석인데 8월 쯤해서 녀석이 임신해 배가 불러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배가 아주 불룩한게 아 며칠 있으면 새끼가 태어나려나 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한달 쯤 뒤에 다시 보니 그 배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이상하다 생각해서 그냥 살이 찐건가 하는 마음에 가까이 가서 살펴 보지는 못하고 고양이가 도망가지 않을 정도의 거리에 서서 상태를 살폈는데, 팔다리는 일반 고양이들 처럼 살찐 건 전혀 아니고 배만 불룩하게 나왔는데, 그 안에 분명히 새끼를 밴건 확실한 것 같았어요.일단은 밤 늦은 시각이라 집으로 서둘러 갔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쯤 전에 그 녀석을 다시 보았는데 배는 여전히 그대로 입니다.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새끼들이 배 안에서 죽은 것 같기도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양이들 임신 기간을 알아봤더니 2달에서 3달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임신 기간 내내 배가 불러 있을리는 없고 아무래도 이상하다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동네에 항상 있는 녀석은 맞는데 언제 또 마주칠지 알 수가 없어 사진은 올리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2동이구요. 이름은 최고운 핸드폰번호는 010 3072 3043입니다.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라 낮 시간에 몇 번쯤 통화가 바로 연락 안 되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