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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에....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하남 어린이집에서 근무 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불쌍한 검둥이 를 구해주고 싶은 마음에 하남시청, 여기 저기 다방면으로 알아 보았지만. 답변은 주인이 있는 개는 어떻게 할 수 가 없다는 거더라구여..

저희 어린이집이 처음 이사를 오게 된 시기가

2010년 6월이였습니다.

어린이집 건물 앞 낡은 컨테이너에 집 하나 없이 묶여있는 개 가 있었습니다.

겉 보기에도 뼈가 드러날 정도로 많이 아주많이 말라있었구요..

컨테이너 근처에 오기만 해도 굉장히 무섭게 짓더라구요.

그런데 계속 지켜보니 주인이 밥도... 물도... 그 어떠한 것도 주질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먹을 것 도 챙겨주고.. 물 도 챙겨 주고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은 주인이 사료를 주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내려가 보니 곰팡이에 벌레가 가득한 사료 였습니다.

검둥이는 비가 오거나 하면 컨테이너 밑 으로 숨더라구요..

아주 작은 공간이기에 저기에 어떻게 있지?

하고 봤더니 아주 깊게 땅굴을 파 놓았더군요..

문제는, 6개월에 한 번 씩 새끼를 낳는다는 겁니다.

이번에도 5월4일에 태어난 새끼들을  주인은 한 번 도 돌봐주지도 않더니

6월4일에 어디론가 한꺼번에 다 데려갔더라구요

어미는 새끼가 떠난 뒤로 밥도 먹지않고,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털은 살짝만 만져도 어른 손바닥에 가득 찰 정도로 빠지고있구요..

그래서 제가 주인아저씨께 직접 말씀을 드리면서 잘 키울 곳 이 있으니 검둥이 보내 실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더니 "얘는 여기서 평생 살아아돼"

하시더라구요.. 본인의 집은 따로 있는 상태이구

원래는 집에서 길러지다가 말썽을 부린다는 이유로 3~4년 전에 하루 아침에 이 컨테이너에 집 하나 없이 묶였다고 하더라구요..

주변분들도 다 혀를 차신답니다.

제가 몰래 도망가라고 끈 도 풀어주었지만.. 끈을 풀어주면 저희 어린이집 앞 에 앉아있지 어딜 도망도 가지 않더라구요.. 또 하남에 개 사육장이 많다고 하니 겁도 나구요.. 주인이 컨테이너에서 물건을 꺼내러 들리지만 눈길 한번, 손길은 당연하구요 그렇게 꼬리를 치고 봐달라고 우는데도 쳐다보지도 않고 홀연히 떠나 버린답니다..

제가 챙겨주지만.. 저는 토요일, 일요일은 출근을 안하고, 또 연휴와 방학이 찾아오면 검둥이는 제가 출근하는 날 까지 그저 굶고 기다린답니다..

도와주세요... 요즘은 밥 도 먹으려 하지 않고.. 늘 힘 없이 누워만있고..

비가 오니 진흙으로 변해버리는 주변 환경,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서 온갖 벌레들이 바글바글 거리고있습니다...

물론, 심한 학대를 받는 동물들도 많은 걸 잘 알고 있지만..

이렇게 밥도, 물도, 집도 제공 해 주지 않고 방치하는 것 도 학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꼭 ..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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