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단체도 포화상태입니다...
- 2010.11.25
저는 오래된 회원인데...
여기 보면... 가끔... 회의감도 듭니다.
띡하니 글 올리고 마치 단체가 모든 것을 다 해결해야 한다는... 그런 글들이 간간히 올라오지요.
아니면 단체에서 개들 몰래 빼오거나 치료비가 다 내고 난 다음에 엉뚱한 소리하면서 간사님들 힘빠지게 괴롭히거나 치료비 (먹튀라고 부르고 싶군요.)만 단체에게 부담시키고 막무가내로 입양까지 간 녀석을 다시 내놓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구 말이죠.
사무실에 가끔 애들 안아주러 가지만... 거기도 여유가 있는 건 아닙니다.
자기들 영역 싸움에 서로 다툼이 있는 경우가 자꾸 생기고, 짖는 소음이 심해져서 주변의 민원으로 경찰이 찾아오거나 와서 폭언과 협박을 하고 가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서 새로운 아이를 받아들이는 상황은 쉽지 않습니다.
소모임으로 노력하고 계시니 조금 더 노력해 주시면 안 될까요?
아니면 그 할머님을 바꾸기 위한 설득 작업을 더 해주시거나, 그 설득 작업에 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입양공고를 부탁하는 방법도 있구요.
무조건적으로 남이 기르고 있는 개를 단체가 다 맡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단체라고 여유가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보글에 쓸 때 단체에서 부탁한 내용이 있는데, 그 부분도 지켜지지 않은 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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