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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니(까순이) 임시보호 8개월차

까니가 집에 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년이 지났네요.

까니와 저희 가족은 조금씩 많이도 변했습니다.

우선 산책할 때 보호자를 보기 바빠 정신없고, 배변 타이밍도 못 잡아서 길 한복판에서 일을 보던 까니는 이제 없습니다!

풀 냄새도 킁킁 맡고, 비둘기들을 보면 궁금해서 다가가려하고, 자기가 가고 싶은 길이 있으면 그쪽으로 저를 잡아당기곤 해요ㅎㅎ


까니는 밥 투정도 없고, 영양제도 잘 먹고, 순둥이 그 자체에요ㅠㅠ

오죽하면 놀러온 손님들이 얘는 유교강쥐다...! 양반강쥐다!! 하실정도랍니다^^*

가끔... 아주 가끔... 이제 좀 친해졌다고... 상에 발을 올리는 앙큼한 반전도 있지만서두...ㅎㅎ


얼마 전에는 아는 동생 강쥐들에게 멋쟁이 언니상도 받았어요ㅎㅎ

그리고 얼마나 똑똑한지 이제 손! 코! 도 할 줄 알아요 (단, 제 손에 먹을게 있을 때만...ㅎ)


+) 요새는 주로 따뜻한 온수매트위에서 멜팅 중이세요ㅋㅋㅋㅋ


깜찍이 지까니 소식이 더 궁금하시다면 인스타 kkani_c 로 구경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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