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조용한 껌딱지 방식이
- 2026.08.06


방식이는 유기견 신고가 접수되었음에도 공식적인 보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지역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던 아이였습니다.
방식이가 왜 길 위를 떠돌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이유로 가족과 헤어지게 되었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혼자였는지, 그 시간을 어떻게 버텨왔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보호받아야 했던 순간에도 방식이는 보호받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방식이는 사람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낯선 사람을 만나면 처음에는 조금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펴봅니다. 사람을 무서워해서 숨거나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상대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친구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면 방식이는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줍니다.

방식이에게 가족이 생긴다면
무릎 강아지가 될 거예요!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라 처음에는 존재감이 크지 않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오히려 그런 점이 방식이만의 가장 큰 매력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친해질수록 표정도 한결 밝아지고, 장난도 조금씩 늘어나며, 사람을 따라다니는 귀여운 껌딱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란하게 사랑을 표현하기보다, 늘 곁을 지키는 방식으로 마음을 전하는 친구입니다.

방식이의 가족이 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모습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사람 곁에 꼭 붙어 있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지만, 마음 놓고 자신의 집이라고 느끼게 된다면 장난기 많은 모습도,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도, 더 다양한 애정 표현도 하나씩 보여줄 것입니다.

방식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 0
- |
- 142
- |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