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서울 서대문구 애니멀호더에게서 구조 되었던 42마리 천사들 기억하시죠?
요 이뿌니들 소식 오랫만에 전합니다~
사랑스러운 외계생명체 일명 ''모낭이들''의 일상 보기->
42마리 칭구들은 구조 당시 아기 강아지도 8마리나 있었고 미모가 출중한 성견들도 많았는데요, 총 42마리 아가들 중 25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센터를 떠났고, 현재는 17마리 아가들이 지지고 볶으며 센터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그 중 오랫동안 ''모낭충''이라는 피부병으로 피부가 시커멓고 딱딱하게 변해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일명 ''모낭이''들이 있었는데요, 순하고 착한 성격과 특유의 행동들로 웃음을 많아 줬었지요.. 우리 모낭이들이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밀착 취재했습니다 ~~
움.... 분명히 녀석들은 언니를 아주아주 격하게 반겨줬어요~
많이많이 좋아해주고 뽀뽀도 막 해주고 점프해서 등 위에도 올라와서 매달렸구요,
눈에서 엄청 하트를 쏘아댔어요...
딱............30초 동안만 ^^;;
그리고는 모두 이제 볼일 끝났다며 각자의 갈 길로 가더군요 ;;
각자의 길이란 바로 한 방석에 꼬깃꼬깃 몸을 구겨 넣고 ''썩소'' 날리기 ㅠㅠ
엄머 ~~~~~~ 얘들아... 언니는 잘못한 거 업는데 그렇게 무셥게 쳐다보면....
엄머낫... 홍시야... 깜.딱.이야... 언니가 뭐 실수라도 했니....
뭐얏 ! 한 번 해보자는거야~~~~~~~~~~
이렇게 단체로 썩소를 날리면 너무 당황스럽잖아 ㅎㅎ
녀석들 참.... 예나 지금이나 똘똘 잘도 뭉치네요 ^^
입양 갔던 방울이와 마음이는 모낭이 칭구들이 그리웠나봐요...
적응을 하지 못하고 초스피드로 센터로 돌아와
모낭이들과 서로서로 찡기고 포개고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있답니다 ㅠㅠ
홍시,자두,유자,율무와 방울이,마음이,코니 일곱빛깔 영롱한 보석들......
''특이하다''라는 한 단어로도 부족하고 ''독특하다''라는 단어도 부족합니다.
''사랑스럽다''라는 단어도 우리 모낭이들에겐 많이 부족합니다.
이 세상에서는 우리 모낭이들을 표현 할 단어를 찾지 못하겠어요..
하지만 분. 명. 이 세상에는 없는
뭔가 아주 특별한 단어가 우리 모낭이들이 내려 온 외계에는 있지 않을까요?
귀엽고,깜찍하고,착하고, 사랑스럽고,보호본능을 유발하고,
중독성이 있고, 아름다움을 지녔지만 요상괴상망측하기도 한
이 모두를 포함하는 아주아주 스페셜한 단어가요...
사랑스러운 천사 모낭이들의 가족이 되어 주세요. 가장 행복한 일은 가족을 만나는 것입니다.
이혜란 2016-01-29 10:07 | 삭제
ㅋㅋㅋㅋ깜찍한 아가들로 인해 시원한 함박 웃음을 지었습니다~^^
단체로 썩소를 날리는 표정들이...괜히 찔리게 만드네요.... 홍시의 표정은 단연 으뜸 ㅋㅋㅋ ㅋㅋ
사랑스럽고 중독성이 강한 아이들덕에 아침부터 행복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동자연 아이들보면서 많이 웃고 울고 감정을 느끼면서 사네요. 감사해요~^^
김지혜 2016-01-30 13:52 | 삭제
간사님한테 왜들 그러니?ㅋㅋㅋ 모낭이들 피부가 많이 좋아져서 더 예뻐졌네요.^^
이경숙 2016-02-01 14:23 | 삭제
정말 아가들이 넘 많이 좋아졌네요
다 간사님들 덕분입니다
사진 보며 많이 웃었습니다
아가들 표정이 ㅍㅎㅎ~
고맙습니다!
이나영 2016-03-14 12:55 | 삭제
아가들 마니 이뻐진 것아 맘이 넘 좋습니다.
작년에 아가들 보고왔는데... 맘은 자주 가고픈데~ 그게 잘안되네요..
울 시츄아가들 잘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