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워크앤런이 온 센터 동물들의 든든한 다리가 되어주셨습니다.

  • 반려동물복지센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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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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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7일 수요일, 반려동물 휠체어를 제작하는 업체인 '워크앤런'에서 다녀가셨습니다.



최근에 딥퍼런트팀에서 바겐이의 휠체어, 탱이의 관절 보조기를 제작해주셨었는데요. 바겐이와 탱이 사이즈 피팅을 위해 워크앤런에 방문했던 지난 4월, 대표님께서 온 센터 내 많은 동물들에게 보조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흔쾌히 도움을 약속해주셨습니다.



워크앤런에서는 바쁜 일정을 쪼개어 온 센터에 방문해주셨는데요. 대형견 여러 마리와 어딘가를 가야한다면, 하루에 이동 가능한 친구들의 수에 따라 스케줄을 조정한 뒤 며칠에 걸쳐 진행을 해야 했습니다. 온 센터의 이러한 상황을 아시고 감사하게도 워크앤런 측에서 남양주에 위치한 온 센터가 방문해주셔서 그런 수고를 덜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정성스레 제작해주신 탱이의 보조기와 바겐이의 휠체어도 체크해주시며 사용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온 센터 친구들의 보조기 제작을 위해 동물 친구들과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조금 낯선지 주춤하는 동물 친구들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주셨습니다. 오랜 시간 불편한 몸을 가진 동물들의 다리가 되어주셔서일까요. 동물들의 마음을 참 잘 헤아려주시는 듯 했습니다. 놀라지 않게 조심히, 천천히 따뜻한 말과 함께 동물들의 상태를 체크해주셨습니다.



"보솜이한테는 이 다리에 꼭 맞는 보조기가 필요해요!"라고 표현하기라도 하는 걸까요? 신기하게도 보솜이는 워크앤런 대표님을 보자 먼저 불편한 다리를 내밀기도 했습니다.



온 센터 개린이 상지와 마루가 보조기 제작을 위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요. 두 친구도 천사 대표님을 알아본 걸까요? 어쩐지 이날은 의젓하게 잘 참으며 기다리더라고요. 이럴 때 보면 누가 자기를 사랑해주며 또 도와주려 하는지 다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눈치 빠른 녀석들이 다리를 다쳤던 과거의 그 날, 그 고통과 환경이 두 친구를 얼마나 괴롭혔을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온 센터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동물들에게 큰 사랑을 전해주고 가셨습니다. 학대받고 고통받은 동물들에게 워크앤런에서 내어주신 마음은 이 친구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온 센터 많은 동물의 다리가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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