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온라인 입양동물의 날] 활동가가 그린 동물 그림 "가족이 되어주세요!" -3

  • 반려동물복지센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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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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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못 그린 그림은 없다! 온라인 입양동물의 날을 맞이하여 온 센터 활동가들도 오랜만에 연필을 들었습니다. 직접 돌보는 동물들이 어서 가족을 만나기를 바라며 그린 그림들 같이 보실까요!


깜비에게도 가족이 필요해요!

온 센터에는 가족을 기다리는 많은 동물 친구들이 있습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동물에게도 활동가에게도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가족이 나타나는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면, 기다림의 시간도 조금은 즐겁게 보낼 수 있을 텐데요.

'깜비'도 온 센터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2년 구조되어 2020년인 지금까지 깜비는 이 곳에서 가족을 기다렸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린 탓인지 요즘들어 공허해하는 듯한 느낌이 들고는 합니다. 꼬꼬마 시절에 구조되어 노견이 된 깜비, 깜비에게도 마음을 꽉 채워줄 가족이 꼭 나타나겠죠? 깜비의 소중한 가족이 되어주세요!


웹툰 극한견주의 솜이를 꼭 닮은 '마루'

마루는 "바람개비" 입니다. 사람을 만나면 "바람을 만난 바람개비"처럼 흥이 살아나죠. 다른 강아지를 만나도 마루의 흥은 살아납니다. 마루는 사회화까지 훌륭하게 되어있어요. 아직 어린 마루는 늘 밝고 호기심이 많은 강아지입니다. 지금은 언제나 흥도 에너지도 넘치는 마루지만 점점 힘이 빠질까봐 걱정입니다.

마루는 사람에 의한 폭행으로 여러 곳이 골절되었고 현재 뒷다리를 저는 장애를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흥이 넘치다가 힘이 부치는지 곧잘 앉아서 쉬곤 해요. 마루가 그럴때마다 활동가는 안쓰럽습니다. 마루와 한가정이 된다면 마루의 바람개비 같은 동심에 푹 빠지실 겁니다. 그리고 그 동심을 지켜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밀키의 미소를 보고 기분이 좋아지셨다면, 밀키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증거!

미소천사 밀키는 언제나 해맑은 웃음으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녹이고는 합니다. 밀키는 순한 성격에 동물 친구와도 사람과도 모두 잘 지내고 밥도 잘 먹고 산책도 잘하고 정말 단점이라곤 없지요.

밀키가 지내는 견사를 지나갈때면 밀키는 어서 방에 와서 예뻐해달라며 미소를 팡팡 날리고는 합니다.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는 밀키가 하루 빨리 가족을 만나 충분한 사랑을 받았으면 합니다. 밀키의 소중한 가족이 되어주세요!


상지는 넘어지지 않는 세상이 필요해요!

상지는 다리를 붕대로 칭칭 감은 채 박스에 담겨 온 센터에 왔습니다. 박스 안에서 아무런 미동도 없던 상지. 붕대를 풀어보니 다리는 이미 괴사가 진행되어 뼈가 드러나 있었습니다. 상지의 상태는 매우 위태로웠고 누구도 상지의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위태로운 상태였던 상지가 기적처럼 기력을 차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온 센터에 있는 모든 운동장을 접수, 튼튼한 개린이로 성장했습니다. 치료하던 다리에 장애가 남고 뒷다리도 양쪽 균형이 맞지 않아 발을 헛디디는 일이 많습니다.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상지는 늘 밝고 기운 넘칩니다. 그리고 사람을 참 좋아합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은 씩씩한 상지에게 온 센터에서의 기억보다 가족 품에서의 기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상지에게 넘어지지 않는 세상이 되어주세요. 상지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온 센터의 감초 샹떼

산책도 열심, 먹는 것도 열심! 샹떼는 모든 걸 참 열심히 합니다. 모든 걸 열심히해서 일까요? 샹떼는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감초같은 친구입니다.

샹떼는 신경계 이상으로 몸이 조금 흔들립니다. 몸이 온전하지 않지만, 모든 일에 열심히 다가가는 샹떼에게도 가족이 나타난다면 조금 덜 열심히, 조금 더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지 않을까요? 가족과 함께라면 샹떼에게도 신경 이상은 아무 것도 아닌 게 될 거예요. 사랑의 힘으로요!



이보다 절친한 남매는 없다!

썸머와 하하는 싸움 한 번 없는 우애 좋은 남매예요. 썸머는 다른 친구들에게는 아주 조~금 화를 내기도 하지만, 하하에게는 무한 애정 발사!

독특한 생김새를 가진 두 친구는 성격도 참 매력있답니다. 특히 하하는 정말 순둥이 그 자체입니다. 사람도 너무 좋아해서 활동가들이 지나가면 자신을 봐달라고 '야옹~'한답니다. 또 고양이 친구들과도 싸우는 법이 없어요! 성격천재 고양이가 있다면 그건 바로 하하!

성격천재, 얼굴천재, 우애천재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두 친구가 어서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네요. 이왕이면 두 친구가 같은 곳으로 가면 참 좋을 텐데요. 하하, 썸머와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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