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배경화면] 봄의 끝, 별꽃엔딩🌸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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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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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노견정 근처에 있는 별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먼저 떠난 동물들이 벌써 3년째 꽃을 피워주니 대견할 따름입니다.



온센터 별나무 아래 잠든 동물들은 가족에게서 버림을 받았거나 모진 학대를 받아 구조되었습니다. 구조되어 자신의 생을 살다 가니 참 다행이라고요? 그런데 구조만 되면 다 행복하게 사는 걸까요. 안락사가 없기에 행복한 보호소일까요? 누군가는 천국 같다고 말하는 이곳에서 3년을 활동했지만,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다른 이들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나만 제자리일 때 형용할 수 없는 불안함을 느끼잖아요. 보호소에서 5년, 10년 긴 세월을 보낸 동물들은 아마 가족 품에 안기는 친구의 모습을 수없이 바라보며 커다란 불안이 찾아왔을 테고 버티기 위해 끝없이 단념했을 것입니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세상에 오래 기억되어 보호소에서 생을 마감하는 동물들이 사라지기를. 살아서 인연을 만나지 못한 동물들이 사람들의 마음에서는 시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봄의 끝자락. 별꽃은 모두 져버렸지만, 어딘가에 남아 기억되기를 바라며 '별꽃엔딩'이미지를 공유합니다.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 온센터에는 2번째, 3번째 별나무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여전히 이곳에는 가족을 찾는 동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디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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